벚꽃! 지브리 박물관 옆 이노카시라 공원 (お花見) 2/2

일본 이야기 2010. 4. 27. 09:17


이노카시라 공원 그 두번째..
아.. 저걸 뭐라고 부르는 지 잘 모르겠는데.. 만화나 드라마 보면 곧잘 등장한다.

햇살이 아름다워 찰칵. 빛이 참 잘나왔다고 생각... 난 아마추어니까


서서히 얼굴을 들어낸 파란 하늘이 아직은 잘 보인다.
비가오기엔 아직 한참 남았을 때이던가
만개란 이런 것
정말 마지막 최대 피크일 때였다.
하지만 사람도 피크
어딜가나.. 이런 넘들은 있기 마련...ㅋㅋㅋ
조금 사람들이 적어서 이렇게 부대끼며 찍지 않으며
멋진 사진들 속에 사람들 얼굴들이 같이 찍히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까치발 까지 들며 사진 가득 벗꽃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꽤나 잘 나와 맘에 드는 사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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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브리 박물관 옆 이노카시라 공원 (お花見) 1/2

일본 이야기 2010. 4. 27. 09:17


벗꽃 진지가 언제인데.. 이제야 올리는지...ㅋㅋㅋ
하지만 정말 만개의 의미를 알 수 있던 하나미였다.

이노카시라 공원..시작!


가운데 큰 호수가 있고.. 그 주변으로 산책로와 벚꽃이 있는 모양이다.
가운데는 공원을 가로지를수 있는 다리가 있다.

이사진을 찍을 즈음엔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 속의 하늘 빛이 별로 좋지 못하다.


일본은 자전거를 참 많이 타고 다닌다.
그만큼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사람들의 자전거에 대한 의식 수준도 제법 높은편..
벚꽃놀이도 자전거 타고..
이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의 수에서 3배정도가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더 있다.


Yuko가 준비해준 도시락
가볍게 소풍이니까 아무것도 준비 해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그냥 나갔는데
도시락을 준비해 왔다!
촘... 감동했었지.
소박하지만 참 여유 있는 한 때 였다. 김이라도 안들고 나갔다면 크게 미안할뻔..

 


도시락을 먹던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부터 슬슬 하늘이 조금 맑아지기 시작하여
약간이나마 파란 하늘을 볼 수 가 있다.
하지만... 그날 저녁엔 비가 왔다.
재밌지만 다소 슬픈 얘기는 일본의 일기예보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잘 맞는다.
아침 6시부터 3시간 간격의 일기 예보를 아침에 알려주는데 거의 맞는다...
거짓말쟁이 한국 기상청과는 매우 비교되는 모습이었다.......이런


공원 안에 있는 작은 신사인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무언가를 빌고 있는 거겠지..

 

 


어떤 꼬마아이가 과자를 조금 떨어트려 주었는데 정말 무서울 정도로 몰려 들었다.
나중에는 호수에 있는 모든 물고기가 달려든 듯 할 정도로..

하지만... 난 왜 석촌호수 생각이 나는걸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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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EMS 보내기!

일본 이야기 2010. 4. 26. 21:53

처음에 모든짐을 다 들고 올 수가 없으니까 먼저 ems로 옷같은걸 잔뜩 보내고 왔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ems는 거의 택배수준이다 -_- 엄청나게 빠르다...
48시간안에 도착한다..
일본 ems 배달은 무려 일요일도 해준다.. 정말 대단한듯..

저 박스가 사진에선 잘 안나타나는데...
굉............장히 크다 받아오면서도 놀랬다.
우체국에 가면 ems 박스가 있다. 일반 택배박스는 구입해야 하지만
ems 박스는 공짜로 나눠준다. 택배박스와 다른점은 종이가 더 두껍다.
더 튼튼하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엄청 무겁다 -_-

그리고 인터넷으로 픽업신청을 하면 우체부 아저씨가 와서 무게를 달고
계산하고 직접 가져간다. 사실 저 무거운놈을 우체국까지 어떻게 가져갈 지 걱정했는데..

인터넷 접수 할 때 받는 사람 주소랑 이름 등등 다 적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인쇄해 오기때문에 그냥 무게 달아 돈만 내면 알아서 가져간다.

일본에 있을때 엄마에게 일본 주소를 어떻게 적게 해야 할지 조금은 걱정스러웠는데 엄마는 포장만 해놓고 내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인쇄해서 가져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내는 요금에 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비용이
같은 무게일때도 3배이상 비싼데...

사실 잘 이해가 안된다 -_-

양쪽 우체국 직원들이 똑같이 한번씩 일을 해야 하고..
비행기 한번 타는것도 똑같고..
통관업무.. 등등... 근데 왜이리 심하게 차이가 나는것인지..
 
*한국 우체국 EMS 요금표
http://service.epost.go.kr/front.EmsDeliveryDelivery02.postal

*
한국 우체국 EMS 행방조회
http://service.epost.go.kr/postal/front/ems/tracking/tracking_01.jsp

*일본 우체국 EMS 행방조회
http://tracking.post.japanpost.jp/service/numberSearch.do?SVID=021&JSESSIONID=KMbbncMrRS32sTCcLmzfWBzLNvZJMGmYXxWMrQ7hlBvzBF77rR2C%211539442281%211254906779966&locale=ja&searchKind=S004

참고로 일본에 도착한 이후로는 일본우체국에서 조회하는게 더 빨리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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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을 현실에서 한다면??? 서바이벌!

필리핀 이야기 2010. 4. 26. 06:00
이번엔 정글 속 서바이벌이다!!!!!!

처음 갈때는 막 하고 싶어서 간건 아니었지만 나중에는 너무 재밌어서 총 3번이나 갔었다 ㅎㅎㅎ

꾸며논 시설이 아닌 정말 리얼한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며 하는 서바이벌 게임은 정말 일품 이었다!!!



딱히 시설이라고 말할 것도 없다. 그냥 작은 오두막 몇채와 그냥 자연 그대로 이다.
산속 모기들도 많았고 우거진 수풀과 뛰어 다니며 긁히고 물리고 서바이벌에서 총알에 맞아 생긴 상처도 많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냥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들이며 여기서 느낀 즐거움은 내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흔히 페인트볼이라고도 불리는 게임인데 가스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하며 맞으면 아프다.



페인트볼은 수성이기 때문에 옷에 묻어도 세탁을 하면 지워진다. 하지만 리얼함과 옷 보호를 위해 군복을 대여해 주고 있었다. 빌리는 비용은 얼마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마스크, 상하의, 방탄조끼, 총 등등 까지 다 해서 만원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 비용은 정확하지 않지만.. 뭐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었다.



가스건과 가스총이다. 그리고 붉게 보이는 것이 총알이다.
총알은 게임 중간중간 계속 구입이 가능하며 남은 총알은 환불되지 않았다. 그것은 상술이라기 보다.. 탄창에 넣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충격을 받았던 총알들을 다시 통에 넣어 보관할 수 없다고 한다.

총알은 1발에 4페소였고 원화로 환산하면 100원이다. 1발에 100원이다... ㄷㄷㄷㄷㄷ
신나서 방아서 당기면 붉은 색 백원들이 날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ㅋㅋㅋ
하지만.. 게임에 빠지면 날아다니는 붉은색 100원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신나고... 흥분된다.



위에도 썻지만 가스건이기 때문에 위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맨살에 맞았다간......
거의 맞은 직후에 찍은 사진이라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부어올랐고 살짝 안에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감수 할 수 있는것은 이제 까지 맛보지 못했던 희열과 흥분이다.



위 사진에 전체를 다 갖춰입은 모습이 잘 나와있다. ㅎㅎ 방탄조끼라기 하고도 조금은 민망하지만 안에 스폰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맞으면 당연히 안아프다. 하지만 거꾸로 이게 실탄이 아니라 페인트볼이라서 푹식한 방탄조끼에 맞으면 안터지기도 한다. 그래서 얼굴쪽에 단단한 마스크 쪽을 노려서 헤드샷! 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ㅎㅎㅎ

거꾸로 맞는 입장에서는 팔이나 다리보다는 마스크에 맞는편이 훨씬 낫다. 팔과 다리는 옷위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상당히 아프다 ㅎㅎ 총을 쥐고 있는 손가락에맞았다간 당장이라도 눈물 쏟을 판이다.



이런 정글에서 뛰놀며 한다. 한가지 웨어하우스 같은 공간도 있는데 그 곳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빠를것 같다. 정글 벌판은 넓고 게임이 길어지며 총알을 많이 쓰게 된다. 일종의 깃발 뺏기 게임형식이다.

반대로 아직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웨어하우스 같은 공간은 시야가 좁고 전체적인 공간이 작기 때문에 게임진행이 빠르고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스릴이 높은 장점이 있다. ㅎㅎ

나중엔 총알가격에 대한 부담과 빠른 경기 속행을 위해 웨어하우스 쪽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초반에 총알을 맞은 사람은 오래기다려야만 하는 문제점이 생기니 말이다.



위 사진은 잠시 쉬는시간에 찍은 연출 샷이다 ㅎㅎ
총만 그럴싸 했다면 전쟁장면 같지 않을까나...



경기 후 먹는 병콜라는 최고다!!
그 무엇도 저때의 콜라맛을 따라올 수가 없다 ㅎㅎㅎ




위 동영상이 바로 웨어하우스인데 역시 보이다 시피 시야가 좁고 벽과 창문 등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상대의 발자국과.. 좁은 시야에 의지해야만 한다.
여기서 오는 스릴은 생각보다 엄청 뛰어났다. ~



아마 이사진은 돌아오기 직전이라기 보다 아마 도착해서 바로인거 같은데... 왠지 마지막이 어울리는거 같아서 ㅎㅎㅎ
위 사진에는 한중일 3개국의 친구들이 다 모여있다.
누가 어느사람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ㅎㅎ

아.. 가능하기만 하다면 다시한번 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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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필리핀 이야기 2010. 3. 21. 17:12
기회가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
처음엔 태풍에 이것저것 실망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마음이 편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필리핀에서의 생활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일로일로에 체류중 이었으므로 비행기를 타고 간 것은 아니지만 버스 나름대로 추억도 있어 좋았다.

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일단 일로일로-보라카이 항공 노선이 없기 때문에 마닐라나 세부로 이동을 한 후에 보라카이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내가 있던 곳에서 보라카이까지는 버스로 약...5시간
하지만 서울-부산처럼 멀어서 그런게 아니라.. 길이 안좋아서 그렇다 -_-
고개를 넘고.. 구비구비... 앉아있는거 자체가 고통..ㅋㅋ 좀 힘들었다.

중간에 터미널에 있는 화장실이다.
하지만!! 유료다 ㅋㅋ
돈을 내야 쓸수 있다. 요금은 200~300원 정도

처음엔 돈을 내야 하는 지도 몰랐다. 버스가 도착해서 사람들이 도착하자 저~~~~~~쪽에서 누군가가 화장실을 향해 열심히 뛰어와서 화장실 앞에 앉는 것이 아닌가...

화장실에서 나오면 돈을 요구한다. 처음엔 무슨뜻인지 몰랐었다.

보라카이쪽 터미널에 도착하면 길을 찾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먼저 그쪽 상인들이 다가와 흥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작은 밴을 타고 보라카이로 가는 선착장으로 향했다.

일단 섬이기 때문에 반드시 배를 타야 했고 섬자체는 그렇게 멀지 않다.
배를타고 5분정도 이다.
금방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보라카이 섬이 보일정도 였으니 말이다.
이제 막 출발배에 몸을 실었을 뿐인데 벌써 물 색깔이 다르다... 감동..

가서 일단 대충 짐을 풀고..
제일 먼저 했던 것이 헤나 이다.
기마라스에서 너무 크게해서 매직으로 그린거처럼 되었었지만.. 그때는 너무 크게 그렸고 그렸던 사람이 그렇게 솜씨가 좋지 못해서 마치 매직으로 그린 것처럼 되었었다. ㅠ

딱히 할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해변을 돌아다니다가 또 했다..
좀 벨런스가 안맞아서 약간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정도야 뭐 재미로니까~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비용이 원화로 만원 안쪽이었던것 같다.
7~8천원 정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라카이 여행은 돌아오기 바로 직전이었는데
헤나도 물론 보존된 상태로 귀국했다.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아즘마 아저씨 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꼈었더랬지..ㅋㅋ
물론 반팔을 입고 있어서 헤나가 제대로 노출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반팔 밑으로 살짝살짝 보이는것이 더욱 주목받았던 것 같다.

아직은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는듯 하다..

물이 이렇게 깨끗할수가...
헤나를 해서 바로 바다는 못들어 갔다. 잠시 발만 담구는 것에 만족...

두어시간은 가만히 두어야 오래간다..
그래도 이왕한거 오래가야 하니까

근데 수영이라도 하다가 바닷물을 먹으면 정말 동해랑은 비교가 안되게 짜다.
충격적인 짠 맛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기마라스가 더 짠듯..

바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깨끗했다.
이런 바다색이 실존한다니... 한국의 바다와 너무나 달라서 조금은 슬펏다. ㅠ

요렇게 모레성을 쌓아놓고 관광객들한테 사진찍게 하면서 돈받는다.
만들어 놓기는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사진을 찍으면 또 어디선가 누군가가 막 뛰어 온다.

ㅎㅎ 하지만 우리는 안냈다는...

저녁으로 먹은 랍스타~
그렇게 고급스런 훌륭한 레스토랑도 아니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처음 먹어본 랍스터 였기에 큰 기대를 했는데 생가보다는...
너무 큰 기대를 했던것 같다.
뭐 그냥 저렴하게 좋은 경험~

기대에는 모자랐지만 나름 괜찮았는데
사진은 왜이리 맛없게 나왔는지... 밤중에 야외라..
어쩔수 없이 플래쉬를... 해변이라 빛도 없구...ㅠ

머물렀던 호텔..
해변보다 수영장에서 더 많이 놀았었다.
수영장은 필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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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 모리타워 야경 3/3

일본 이야기 2010. 3. 21. 16:18

비슷한 사진이.. 많지만
힘들게 찍은 사진들 중에 그나마 괜찮은 것들..
야경이 찍기도 힘들었었거니와 앞에 통유리에 자꾸 뭐가 비치는 바람에
버린 사진들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니다...
삼성 똑딱이로 이만큼 뽑아낸 난 내가 대견스러움 ㅋㅋ


또 하나 비슷한 사진이 많은건...
타워가 없는 쪽은... 영 볼게 없다 -_-
사진도 밋밋하고..
저 멀리 오다이바의 관람한차 얼핏 보이는데
눈으로는 생각보다 가까운데... 사진에서 뭐 거의 점이지 싶다..








전망대 내부 모습이다.
역시나.. 커플들 데이트 장소로 최고..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반은 1500엔.. 학생은 1000엔에 미술관 까지 볼 수 있으니까 상당히 괜찮다.
난 학교 학생증 보여주니 학생할인 해줬다~

이런건 좋네..

실제 야경을 보는 모습이다.. 생각보다 유리창에 프레임이 많고..
통유리가 위아래 높이는 높지만.. 좌우 너비는 생각보다 좁다.
눈으로 보기는 지장이 없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면 상당히.. 구도에 영향이 있다.

나오는 출구이다...
보통 전망대가 그렇듯이 타워를 한바퀴 돌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난 계속 가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 올 줄 알았다 -_-
근데 끝이 막혀있었다.. 처음과 끝이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돌아왔다 -_- 뭐 그럴수도 있지만..
왜이렇게 어처구니가 없던지 ㅋㅋ

53층을 정말 순식간에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이다.
조명때문에 상당히 몽환적인 느낌이지만 엘레베이터 이다.
너무너무너무 과도하게 빨라서
비행기 이륙보다 귀가 훨씬 더 멍멍하다...
아마 수직으로 내려와서 그런듯 하다.
속도야 당연 비행기가 빠르겠지..


모리타워 야경관람기는 끝이났지만...
옥상에 못가본게 너무나 한 ㅠ
옥상... 8시는 너무하자나.....
여름엔 8시면 어둡나.. 한국은 한여름 8시는 이제 어두워지기 시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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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 모리타워 야경 2/3

일본 이야기 2010. 3. 21. 16:17


밥도 먹었고..  날도 적당히 어두워졌고...
첨엔 저 벽이 시계인지 알았는데..
그냥 숫자만 움직인다.. -_-
시계 였어도 뭐 달라지는건 없지만 ㅎㅎ


돌아오는 길에 또 다른 광장..
야외 카페겸 분수가 있는데
분수는 그날은 안하더라고..


야경은 52층과 53층에서

모리아트 미술관..
아실 뭐 미술관.... 그냥 같이 티켓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거고..
미술 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고..
사촌누나가 왔으면 흥미 있게 봤으려나


 

타워 옥상에서도 야경을 구경할 수가 있다.

근데!!!

옥상은 8시까지만 이라더라!!!! ㅠㅠ
아뭐.. 그럼 실내에서 보지.. 라고 했는데!!!!!
제길.. 사진에 뭔가 다 어른어른... 유리에 빛이 비쳐서 만족스런 사진도 안나오구.. 시야의 제약도 심하구...ㅠ
혹시 갈사람들은 꼭 시간을 체크...

 
 
 
 
 
 
 
 
 
 

나머지 사진은.... part3 에서..
야경 사진 참 찍기 어렵더군...

삼가대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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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 모리타워 야경 1/3

일본 이야기 2010. 3. 21. 16:15

급작스럽게.. 야경구경을 하게 되었다.
롯본기 모리타워..
그 유명한 롯본기다.


여긴 롯본기역.. 빌딩과 직접 이어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단 뭐.. 역자체가... 일반역과는 다르다..ㅋㅋ
물론.. 역을 잘지어놓은게 아니라 한국 백화점 지하와 연결되듯 바로 그런 형식


정갈하게 정돈된.. 표지판
뭐 비싼동네니깐


저 거미모양 나름 유명하다는데
사실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고 -_-
생긴것도 그다지 유명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_-
유명하긴 한걸가..ㅋㅋ


역 입구~
화려하긴 화려했다..


이 건물이 야경을 본 건물..
참.. 높다.
238미터라고 했었나?


주변 경관.. 파란 하늘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밝고 태양을 마주보고라서..
빛을 피하다 보니 생각했던거 보다.. 사진이 못나왔네...
필리핀같은 하늘은 어려운가..ㅋㅋ


간곳은... 모리아트미술관과 도쿄 씨티뷰!


일단 야경보러 왔으니까...
아직 해가 안졌으니까..
주변에서 빈둥빈둥 테라스 느낌의 쉼터인데
확실히 분위기 있고 고급스런 느낌..


타워 주변 모습이다.
엄청 조용하고 고급스런 주택가이다..
나도 이런데 살고 싶다 ㅠ
얼핏 지나친 부동산을 보니.. 대략....... 작은...집인데도.....
월세가........... 20~30만엔.......




모리타워 건너편의 루이비통
일본사람들은 루이비통 엄청 좋아한다.
물론 매장도 엄청 화려하고 크다. 오모테산도 매장도 큰데 롯본기 매장은 더크네...
뭐 안에는 안들어 가봤지만..


알마니 매장이 곧 오픈하나보다.
사진은 꽤나 느낌있고 분위기 있게 나왓는데
쳇.. 이거 뭐 알마니 광고처럼 되버렸네


스타벅스인데 레코드점과 서점이 합쳐져 있다.
TSUTAY 와 스타벅스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나 할까
책보다 커피 쏟으면 어떡하지?


타워 주면은 너무 비쌌다..ㅠ
그냥 주변 돌아다니면 적당히 때움.
이제 저녁도 먹었으니.. 야경보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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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리자드

필리핀 이야기 2010. 3. 19. 22:51

개구리와 리자드.. 첨엔 리자드 보고 엄청 놀랐는데
이제는 뭐 너무 흔해서 별로 새롭지도 않다. 가끔 방에도 들어온다.

특히 여학생들은 엄청 징그러워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좀 지나면 적응이 된다. ㅎㅎ
방안에도 자주 나타나고.. 여기저기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 있지 않은데 굉장은 작은 개구리이다. 한국의 청개구리 정도...
뭐.. 귀여웠으나.. 곤충, 파충류,, 등등... 다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리자드는 겁이 많아서 인지 눈치도 빠르고 엄청 빠르다.
맨손으로 잡는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ㅎㅎㅎ
위험에 처하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도 하는데 자르는 장면을 본적은 없고.. 잘린 리자드는 종종 보았다.
그 자르고 도망가는 현장을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자꾸보면 귀엽다. 방에 있으면 가끔 모기도 잡아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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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구입!

필리핀 이야기 2010. 3. 17. 00:00

원래 한국에서도 향수를 쓰긴 했지만.. 독한걸 싫어하고

사실.. 향수를 뿌리는 걸 빈번하게 잊을 정도로 크게 연연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별로 챙겨올 마음도 없었는데, 왁스도 그냥 놓고올까 하다가 가져왔는데 가져오길 정말 잘한것 같다.
이렇게 크게 연연하지도 않았던 향수를 여기 필리핀 까지 와서 정말 필요해진 이유는...

바로 날씨와 빨래 때문..

여기 날씨는 상당히 변덕 스럽다.
마른하늘에 번개가 계속 칠 때도 있고 쨍하던 하늘에서 5분만에 비가 쏟아질 때도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저렇게 급작스럽게 비가 오면 널어놓은 빨래가 마르질 않는다. -_- 뭐.. 그냥 마르지 않는 정도이면 별로 문제가 없으나............

결정적으로 냄새가 난다..

걸레 냄새 같은 그런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같은 상황에서 나는 냄새인데도 한국에서 저럴때 나는 냄새와 전혀 다르다. 뭐 여하튼 비위상하는건 둘다 매한가지 이긴 하지만..

그래서 사온게 이놈이다.
별달리 저 냄새를 극복할 방법이 없어서... 여기선 페브리즈 같은건 구할 수도 없다.
향수를 사러 백화점에 나갔는데 보통 한국 백화점 1층에서 볼법한 화장품이나 향수 매장같은건 아무리 뒤져도 없다 -_-가운데 떡하니 얘를 파는 매장이 있었는데 처음엔... 거기가 향수 파는데인지도 몰랐다. 여기가 화장품이나 이런 물건들은 한국보다 비싸다. 현지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물건들은 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도 있고 해서 그냥 제일 작은걸로 적당히 저렴한 것으로 사려고 했으나 이런 향수를 사게 될줄은...

저게 겉에 생긴게 저래보여도 나름 HUGO BOSS 이다. 

향수가 약 30종류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같은 병에 담겨있고 색깔과 라벨만 약간 다르다.
85ml 인데 이정도 양이면...방향제 대용으로 막써도 1년은 너끈히 쓰겠다.
점원에게 진품이냐고 물었는데 점원이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ㅋㅋ
필리핀은.. 이런 향수를 6천원 정도면 산다.

이 나라는 이런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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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다

필리핀 이야기 2010. 3. 15. 00:00

여긴 연수생들이나..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마트 중에 하나이다.
이름은 SM.. 신세계, 롯데 등등 브랜드의 한종류 이다.
국내 이마트 비슷하게 생겼다.

근데 여기는 음료수 같은게 전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지 않다.
그냥 진열대에 놓여져 있다. 물론.. 맥주 같은것도 다...따뜻하다.

그리고 놀라운건... 아이스 커피 믹스를 사고 싶었는데.. 이렇게 더운 나라 인데도 아이스 커피믹스가 없다.
물론 카페테리아 에
서 아이스 커피류를 팔긴 하지만..
난 기숙사에서 먹을 아이스 커피가 사고 싶었는데.. 그런게 애초에 없다.


간식거리로 과자를 사려고 했으나 여기 과자는 다 엄청 달거나 짜다.
단거를 좋아하긴 하지만 뭐.. 맛있는것도 있다.

나중에는 비스코초라는 베이커라고 할까.. 과자점이라고 할까.. 과자점같은 곳에서 참 많이 사 먹었었다.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상당히 맛있다.
돌아와서도 그곳의 과자는 가끔 생각나곤 했다. 한국에는 그런 비슷한 맛이 아직은 없는 듯 하다.

난 트윅스 비슷한.. 5페소 짜리 Choco Mucho 가 아직까진 가장 맛있다 ㅋㅋ

이젠 태풍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태풍이 없었던것 같다.. 좀 외각의 구석진 골목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큰길가는 역시 빨리 복구 된다.


사진에 희미하게 횡당보도가 보이는데.. 사실 별 의미가 없다.
거리 전부가 도로이자 횡단보도이다. 즉.. 구분이 없다는 뜻이다.
신호등도 도시안에 거의 없다. 차선도 없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위험해 보였다.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지만 매일같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다.


던킨이다!! 그냥 왠지 이유 없는 반가움에 셔터를 눌렀다..

역시.. 세계적인 브랜드라 없는 곳이 없다. 도넛의 맛은 별로 차이가 없다.
사실 프렌차이즈이니까 맛이 다른게 오히려 이상하기도 하지만.. 빵맛이 바껴봐야 얼마나 바뀌겠는가

가격은..대략..개당 10페소를 넘지 않았다. 원화로 대략..300원이 체 되지 않는다. 던킨이 있으면 베스킨도 있을꺼 같은데 아직 찾지 못했다.

저때를 생각해보면.. 이제 막 도착해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그냥 마냥 신나고 신기했던 것 같다.
필리핀의 3개월이 내 인생에서 끼친 영향이 상당히 크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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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 필리핀 요리

필리핀 이야기 2010. 3. 9. 00:00

밖으로 저녁 먹으러 나온날 !!

같이 방을 쓰는 형의 안내로 필리핀 요리를 먹으러 나왔다.
역시 외국에 나오면 현지 음식 맛보는 재미가 꽤나 큰 재미이니까.

보통 여자애들은 입에 잘 안맞아서 스파게티나.. 피자, 맥도날드 이런거 많이 먹는 다고 한다.

뭐 그런건 한국가서도 많이 먹을수 있으니까.. 필리핀 음식 먹으러 고고
꽤나 고급 음식점이다. 여기 필리핀 사람들은 함부로 못 오는 곳이라고 한다..
원화로 따지면 그렇게 비싼곳은 아니다.


기본적인 물가 차이가 있으니..



이 사진으로 본다면 그렇게 아주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분위기이다.


큰.. 정원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었다.
큰 태풍을 보고.. 자연에 힘에 무력하게 무너진 환경을 본 후에 만난 것들이라 더욱더 신선했다고나 할까...


이 사진에선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뭐.. 고급스러 웠지 : )



쉐이크나.. 음료수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어떻게 해도 '시원한 물' 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한국의 느낌으로.. 가볍게 물을 달라고 했으나

나중에 빌지에 물 값이 청구되어 있었다.

여긴 그런 것이다.


망고 쉐이크인데, 한국에서 파는 과일 쉐이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의 망고'맛' 쉐이크 들과 어찌 비교하리...


메인 요리가 다 나왔다~~ 저 밥들도 한덩이 각각 따로 시켜야 한다 각 한개가 각각 메뉴이다~
저.. 붉은 밥들이.. 갈릭 밥이었나...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얼음물 이란걸 먹었다ㅋㅋ 태풍이 와서 좀 사정이 안좋아 진것도 있지만..
여긴 큰 마트들도 음료수 같은것을 냉장고에 넣어서 팔지 않는다.
오히려 큰 마트에는 냉장고가 아닌 일반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다.
 
동네 수퍼에는 시원하긴 하지만...
역시나
한국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새우랑 양파랑.. 약간 탕수육 소스 느낌이 나지만 약간 매콤한 그런 맛이다.
옆에 살짝 보이는 비벼 먹거나 볶음밥과 반찬처럼 먹으면 된다.
사진에선 잘 안나타났지만 새우도 꽤 크고 훌륭했다.

아쉽지만.. 음식 이름이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TT


이 음식은 약간 불고기 같은 맛이 나서 좀더 먹기 편했다. 원래는 돼지고기로 하는 요리인데 닭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뭔가 다르면서 비슷한... 독특한 느낌이지만 앞에 새우 요리 보다 훨씬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내 입맛엔 위의 새우 보단 옆에 이게 더... 맛있었다 :)

이 역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TT 사진을 찍어놔서 기억은 나는데.. 이것참.. 익숙하지 않은 외래어 이름이다 보니..
지명이나.. 물건이름.. 음식이름... 까먹기 일수다. 일단 까먹으면 기억도 안난다. TT

꽤나 으리으리 하고 큰 곳이었는데.. 한국 돈으로 1인당 만원이 채 안된다. 대략... 5천원 정도?

한국에서 오천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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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필리핀 이야기 2010. 3. 7. 00:00

물론 별도로 택시가 있다.
필리핀 이라고 택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왜 제목이 버스인가 택시인가 하면...
하지만 지프니가 택시와 닮은 점은
선은 있는데 정류장은 없다.
그냥 아무데서나 탈수 있고 내릴 수 있다.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정류장이 아닌곳에서도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차 옆면에 보면 어디 부터 어디까지를 돌게 되는지 적혀있고 길에서 타겟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현하면 어디서든 태워준다 물론 내릴 때도 내린다고 말하면 곧 세워준다~
의외로 편한 시스템이다 ㅎㅎ

매우 독특하다 ㅋㅋ
요금은 운전사에게 직접 전달하고..멀리있으면 옆사람 주면 알아서 넘겨준다. 
요금은 7페소 정도 1페소에 25원 정도 이다.~


대신 외국인 들의 경우... 외국인이라고 해도 한중일의 어학연수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일본 한국 학생의 경우 돈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지갑이나.. 소매치기 등등 조심해야 한다.

어학원에서는 학생들끼리 지프니를 타는것을 별로 권장 하지 않거나
특히나 여학생들의 경우 혼자다니거나 지프니등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뭐 실제로 치안상 위험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특별히 현지인들을 자극하거나.. 그런것만 없다면 말이다.

외국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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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그냥 2010. 3. 6. 17:17
사실 요즘 상당히 미묘한 감정에 빠져있다.

귀국 후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는 것도 있으며..
취업이라는 단어 앞에 무력해 지기도 하며.. 조급해 지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이런 저런 취업에 대한 얘기가 많이 오간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며.. 아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라고 느끼기도 한다.

넌 꿈이 뭐니 라고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 중 한가지가..

안타깝게도

'돈 많이 버는거'
'대기업 들어가기'

음..
과연 저것들이 꿈인가..
S그룹에 입사하는 것이 정말 꿈인건가? 왠지 슬픈 기분이 드는건 어쩐일인지.
가끔 난 넌 너무 꿈이 없다 거나.. 작다거나 야망을 가지라던가.. 그런 말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S그룹 입사가 꿈인 너에게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다.
정말 꿈인 없는 건 그걸 말하고 있는 니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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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것들

필리핀 이야기 2010. 3. 6. 15:49

태풍이 필리핀을 정면으로 강타했다.

내가 살면서 본 광경중에 가장 충격적이지 않나 싶다...ㄷㄷ

여기 필리핀 사람들도 이정도 태풍은 본적이 없단다...ㄷㄷㄷ
엄청난 진흙이 떠내려와서 배수시설이 마비 되었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댐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물과 진흙이 쏟아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물에 잠긴 것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면 한줄기 빛도 없어지기 때문에 정말 칠흑같은 어둠이 된다.
내가 있는 곳만 불이 꺼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된다.


물이 허리 정도 까지 차있고.. 주차 되어 있던 승용차가 반쯤 물에 잠겨 있다.

아래부터는 진짜 많이 나아진...상황이다ㄷㄷㄷ

이 사람들은 그래도 엄청나게 낙천적이다... 얼굴에 그늘이 없다.



어학원 앞의 사진인데...
어학원이 약간 지대가 높아서 학원 앞은 이렇게 난리가 낫지만.. 학원으로 물이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엄청난 진흙이 떠밀려 온것을 볼 수가 있다.



약간 오르막 위에 위치해 있어서 학원 입구까지는 물이 유입되거나.. 진흙이 들어오지 않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천만 다행이다.
하지만 정전인 것은 여전하다.


그냥 난.. 골목을 걸었을 뿐인데...ㅠ


갯벌을 걸은 듯한...


룸메 형은 진흙을 보고 낙지 나올꺼 같다고 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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