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32인치 초대형 피자의 경험!

필리핀 이야기 2010. 5. 23. 15:43

허허.. 이거 참.. 얼마만의 필리핀 포스팅인지
귀국해서 그때의 느낌도 다 까먹어 버릴 지경이다.
현지에서 수도없이 포스팅을 시도했지만.. 이상하게 싸이월드는 접속이 잘 되는데
네이버쪽은 유난히 접속이 되지 않았다. 특히나 블로그 쪽은 더욱더...

긴장문을 쓰고..........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세지를 볼때의 그 충격이란........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맘마마리아라는 곳에서 32인치 피자를 보고 경악했던 그 날이다.
맘마마리아는 피자가게 이름이다~

비록 피자 한판이지만 무려 10명이 먹을 수 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기 보다는 재미를 위한 면이 상당히 있다...ㅎㅎㅎ
도우가 그렇게 두껍지도 않은데 이상하게도 밀가루 맛이 상당히 많이 난다..


사진속에 무려 6명이나 있지만 사진밖에 나를 포함한 4명이 더 있다. ㅎㅎ
정말 10명이서 적당히 먹었다.. 물론 여자들도 있어서 였지만 남자들만있다면 한..7명 정도가 적당하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모자란 듯이 먹는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맛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훌륭한 편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못먹을 피자도 아니다~ 중분히 재밋게 즐기고 멋진 저녁한끼가 되어 주었으니까.

피자가 너무 크다보니 토핑을 반반으로 고를 수 있다. 사진에서 잘 보면 토핑이 2가지 임을 알 수 있다.
가격은.. 얼마였더라... 원화로 2만5천원 정도 했었던 듯 하다.... 한국에선 상상못할 가격이다...ㅎㅎ
손바닥만한 피자를 여자친구랑 둘이서만 먹어도 2만5천원은 나올텐데..



피자 자체가 너무 크다 보니 한 조각도 엄청 크다.
폭이 좁게 잘려있지만 원판이 크니까 양으로 본다면 일반적인 라지사이즈 피자 한조각 정도는 된다.

접시도 일반적으로 보는 앞접시보다 훨씬 큰데도 불구하고 접시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
무시무시한 사이즈의 피자인데 한조각으로 잘라 놓으니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첫번째 사진에서는 그나마 잘 표현된거 같아 만족스럽지만 말이다.



열심히 도우를 만드는 장면.. 일에 너무 열중해서 손이 날아가 버렸다.....
큰 도우 만드는게 참 신기했는데 아.. 생각보다 사진찍기가 너무 어려웠다.
피자집이 야외에 있는데다가 밤시간이어서 주변이 너무 어두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거 재미로 팔면 괜찮지 않을까??
너무 비싸지고... 먹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필요해서 힘들꺼 같기도 하고....

이런건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는 재미로 먹는다고 하는 편이 어울리겠지~
참고로 배달도 가능했었다 ㅋㅋ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한다면??? 서바이벌!  (1) 2010.04.26
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4) 2010.03.21
개구리와 리자드  (2) 2010.03.19
향수 구입!  (2) 2010.03.17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설정

트랙백

댓글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한다면??? 서바이벌!

필리핀 이야기 2010. 4. 26. 06:00
이번엔 정글 속 서바이벌이다!!!!!!

처음 갈때는 막 하고 싶어서 간건 아니었지만 나중에는 너무 재밌어서 총 3번이나 갔었다 ㅎㅎㅎ

꾸며논 시설이 아닌 정말 리얼한 자연 속에서 뛰어다니며 하는 서바이벌 게임은 정말 일품 이었다!!!



딱히 시설이라고 말할 것도 없다. 그냥 작은 오두막 몇채와 그냥 자연 그대로 이다.
산속 모기들도 많았고 우거진 수풀과 뛰어 다니며 긁히고 물리고 서바이벌에서 총알에 맞아 생긴 상처도 많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냥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들이며 여기서 느낀 즐거움은 내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흔히 페인트볼이라고도 불리는 게임인데 가스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하며 맞으면 아프다.



페인트볼은 수성이기 때문에 옷에 묻어도 세탁을 하면 지워진다. 하지만 리얼함과 옷 보호를 위해 군복을 대여해 주고 있었다. 빌리는 비용은 얼마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마스크, 상하의, 방탄조끼, 총 등등 까지 다 해서 만원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 비용은 정확하지 않지만.. 뭐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었다.



가스건과 가스총이다. 그리고 붉게 보이는 것이 총알이다.
총알은 게임 중간중간 계속 구입이 가능하며 남은 총알은 환불되지 않았다. 그것은 상술이라기 보다.. 탄창에 넣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충격을 받았던 총알들을 다시 통에 넣어 보관할 수 없다고 한다.

총알은 1발에 4페소였고 원화로 환산하면 100원이다. 1발에 100원이다... ㄷㄷㄷㄷㄷ
신나서 방아서 당기면 붉은 색 백원들이 날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ㅋㅋㅋ
하지만.. 게임에 빠지면 날아다니는 붉은색 100원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신나고... 흥분된다.



위에도 썻지만 가스건이기 때문에 위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맨살에 맞았다간......
거의 맞은 직후에 찍은 사진이라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부어올랐고 살짝 안에 실핏줄이 터진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감수 할 수 있는것은 이제 까지 맛보지 못했던 희열과 흥분이다.



위 사진에 전체를 다 갖춰입은 모습이 잘 나와있다. ㅎㅎ 방탄조끼라기 하고도 조금은 민망하지만 안에 스폰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맞으면 당연히 안아프다. 하지만 거꾸로 이게 실탄이 아니라 페인트볼이라서 푹식한 방탄조끼에 맞으면 안터지기도 한다. 그래서 얼굴쪽에 단단한 마스크 쪽을 노려서 헤드샷! 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ㅎㅎㅎ

거꾸로 맞는 입장에서는 팔이나 다리보다는 마스크에 맞는편이 훨씬 낫다. 팔과 다리는 옷위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상당히 아프다 ㅎㅎ 총을 쥐고 있는 손가락에맞았다간 당장이라도 눈물 쏟을 판이다.



이런 정글에서 뛰놀며 한다. 한가지 웨어하우스 같은 공간도 있는데 그 곳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빠를것 같다. 정글 벌판은 넓고 게임이 길어지며 총알을 많이 쓰게 된다. 일종의 깃발 뺏기 게임형식이다.

반대로 아직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웨어하우스 같은 공간은 시야가 좁고 전체적인 공간이 작기 때문에 게임진행이 빠르고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스릴이 높은 장점이 있다. ㅎㅎ

나중엔 총알가격에 대한 부담과 빠른 경기 속행을 위해 웨어하우스 쪽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초반에 총알을 맞은 사람은 오래기다려야만 하는 문제점이 생기니 말이다.



위 사진은 잠시 쉬는시간에 찍은 연출 샷이다 ㅎㅎ
총만 그럴싸 했다면 전쟁장면 같지 않을까나...



경기 후 먹는 병콜라는 최고다!!
그 무엇도 저때의 콜라맛을 따라올 수가 없다 ㅎㅎㅎ




위 동영상이 바로 웨어하우스인데 역시 보이다 시피 시야가 좁고 벽과 창문 등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상대의 발자국과.. 좁은 시야에 의지해야만 한다.
여기서 오는 스릴은 생각보다 엄청 뛰어났다. ~



아마 이사진은 돌아오기 직전이라기 보다 아마 도착해서 바로인거 같은데... 왠지 마지막이 어울리는거 같아서 ㅎㅎㅎ
위 사진에는 한중일 3개국의 친구들이 다 모여있다.
누가 어느사람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ㅎㅎ

아.. 가능하기만 하다면 다시한번 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후~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32인치 초대형 피자의 경험!  (13) 2010.05.23
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4) 2010.03.21
개구리와 리자드  (2) 2010.03.19
향수 구입!  (2) 2010.03.17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설정

트랙백

댓글

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필리핀 이야기 2010. 3. 21. 17:12
기회가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
처음엔 태풍에 이것저것 실망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마음이 편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필리핀에서의 생활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일로일로에 체류중 이었으므로 비행기를 타고 간 것은 아니지만 버스 나름대로 추억도 있어 좋았다.

비행기를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일단 일로일로-보라카이 항공 노선이 없기 때문에 마닐라나 세부로 이동을 한 후에 보라카이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내가 있던 곳에서 보라카이까지는 버스로 약...5시간
하지만 서울-부산처럼 멀어서 그런게 아니라.. 길이 안좋아서 그렇다 -_-
고개를 넘고.. 구비구비... 앉아있는거 자체가 고통..ㅋㅋ 좀 힘들었다.

중간에 터미널에 있는 화장실이다.
하지만!! 유료다 ㅋㅋ
돈을 내야 쓸수 있다. 요금은 200~300원 정도

처음엔 돈을 내야 하는 지도 몰랐다. 버스가 도착해서 사람들이 도착하자 저~~~~~~쪽에서 누군가가 화장실을 향해 열심히 뛰어와서 화장실 앞에 앉는 것이 아닌가...

화장실에서 나오면 돈을 요구한다. 처음엔 무슨뜻인지 몰랐었다.

보라카이쪽 터미널에 도착하면 길을 찾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먼저 그쪽 상인들이 다가와 흥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작은 밴을 타고 보라카이로 가는 선착장으로 향했다.

일단 섬이기 때문에 반드시 배를 타야 했고 섬자체는 그렇게 멀지 않다.
배를타고 5분정도 이다.
금방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보라카이 섬이 보일정도 였으니 말이다.
이제 막 출발배에 몸을 실었을 뿐인데 벌써 물 색깔이 다르다... 감동..

가서 일단 대충 짐을 풀고..
제일 먼저 했던 것이 헤나 이다.
기마라스에서 너무 크게해서 매직으로 그린거처럼 되었었지만.. 그때는 너무 크게 그렸고 그렸던 사람이 그렇게 솜씨가 좋지 못해서 마치 매직으로 그린 것처럼 되었었다. ㅠ

딱히 할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해변을 돌아다니다가 또 했다..
좀 벨런스가 안맞아서 약간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정도야 뭐 재미로니까~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비용이 원화로 만원 안쪽이었던것 같다.
7~8천원 정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라카이 여행은 돌아오기 바로 직전이었는데
헤나도 물론 보존된 상태로 귀국했다.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아즘마 아저씨 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꼈었더랬지..ㅋㅋ
물론 반팔을 입고 있어서 헤나가 제대로 노출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반팔 밑으로 살짝살짝 보이는것이 더욱 주목받았던 것 같다.

아직은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는듯 하다..

물이 이렇게 깨끗할수가...
헤나를 해서 바로 바다는 못들어 갔다. 잠시 발만 담구는 것에 만족...

두어시간은 가만히 두어야 오래간다..
그래도 이왕한거 오래가야 하니까

근데 수영이라도 하다가 바닷물을 먹으면 정말 동해랑은 비교가 안되게 짜다.
충격적인 짠 맛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기마라스가 더 짠듯..

바다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깨끗했다.
이런 바다색이 실존한다니... 한국의 바다와 너무나 달라서 조금은 슬펏다. ㅠ

요렇게 모레성을 쌓아놓고 관광객들한테 사진찍게 하면서 돈받는다.
만들어 놓기는 정말 잘 만들어 놓았다.

사진을 찍으면 또 어디선가 누군가가 막 뛰어 온다.

ㅎㅎ 하지만 우리는 안냈다는...

저녁으로 먹은 랍스타~
그렇게 고급스런 훌륭한 레스토랑도 아니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처음 먹어본 랍스터 였기에 큰 기대를 했는데 생가보다는...
너무 큰 기대를 했던것 같다.
뭐 그냥 저렴하게 좋은 경험~

기대에는 모자랐지만 나름 괜찮았는데
사진은 왜이리 맛없게 나왔는지... 밤중에 야외라..
어쩔수 없이 플래쉬를... 해변이라 빛도 없구...ㅠ

머물렀던 호텔..
해변보다 수영장에서 더 많이 놀았었다.
수영장은 필수인듯..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32인치 초대형 피자의 경험!  (13) 2010.05.23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한다면??? 서바이벌!  (1) 2010.04.26
개구리와 리자드  (2) 2010.03.19
향수 구입!  (2) 2010.03.17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설정

트랙백

댓글

개구리와 리자드

필리핀 이야기 2010. 3. 19. 22:51

개구리와 리자드.. 첨엔 리자드 보고 엄청 놀랐는데
이제는 뭐 너무 흔해서 별로 새롭지도 않다. 가끔 방에도 들어온다.

특히 여학생들은 엄청 징그러워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좀 지나면 적응이 된다. ㅎㅎ
방안에도 자주 나타나고.. 여기저기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 있지 않은데 굉장은 작은 개구리이다. 한국의 청개구리 정도...
뭐.. 귀여웠으나.. 곤충, 파충류,, 등등... 다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리자드는 겁이 많아서 인지 눈치도 빠르고 엄청 빠르다.
맨손으로 잡는건 거의 불가능할 정도...ㅎㅎㅎ
위험에 처하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도 하는데 자르는 장면을 본적은 없고.. 잘린 리자드는 종종 보았다.
그 자르고 도망가는 현장을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자꾸보면 귀엽다. 방에 있으면 가끔 모기도 잡아먹기도 하고..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든어택을 현실에서 한다면??? 서바이벌!  (1) 2010.04.26
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4) 2010.03.21
향수 구입!  (2) 2010.03.17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설정

트랙백

댓글

향수 구입!

필리핀 이야기 2010. 3. 17. 00:00

원래 한국에서도 향수를 쓰긴 했지만.. 독한걸 싫어하고

사실.. 향수를 뿌리는 걸 빈번하게 잊을 정도로 크게 연연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별로 챙겨올 마음도 없었는데, 왁스도 그냥 놓고올까 하다가 가져왔는데 가져오길 정말 잘한것 같다.
이렇게 크게 연연하지도 않았던 향수를 여기 필리핀 까지 와서 정말 필요해진 이유는...

바로 날씨와 빨래 때문..

여기 날씨는 상당히 변덕 스럽다.
마른하늘에 번개가 계속 칠 때도 있고 쨍하던 하늘에서 5분만에 비가 쏟아질 때도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데.. 저렇게 급작스럽게 비가 오면 널어놓은 빨래가 마르질 않는다. -_- 뭐.. 그냥 마르지 않는 정도이면 별로 문제가 없으나............

결정적으로 냄새가 난다..

걸레 냄새 같은 그런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같은 상황에서 나는 냄새인데도 한국에서 저럴때 나는 냄새와 전혀 다르다. 뭐 여하튼 비위상하는건 둘다 매한가지 이긴 하지만..

그래서 사온게 이놈이다.
별달리 저 냄새를 극복할 방법이 없어서... 여기선 페브리즈 같은건 구할 수도 없다.
향수를 사러 백화점에 나갔는데 보통 한국 백화점 1층에서 볼법한 화장품이나 향수 매장같은건 아무리 뒤져도 없다 -_-가운데 떡하니 얘를 파는 매장이 있었는데 처음엔... 거기가 향수 파는데인지도 몰랐다. 여기가 화장품이나 이런 물건들은 한국보다 비싸다. 현지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물건들은 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도 있고 해서 그냥 제일 작은걸로 적당히 저렴한 것으로 사려고 했으나 이런 향수를 사게 될줄은...

저게 겉에 생긴게 저래보여도 나름 HUGO BOSS 이다. 

향수가 약 30종류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 같은 병에 담겨있고 색깔과 라벨만 약간 다르다.
85ml 인데 이정도 양이면...방향제 대용으로 막써도 1년은 너끈히 쓰겠다.
점원에게 진품이냐고 물었는데 점원이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ㅋㅋ
필리핀은.. 이런 향수를 6천원 정도면 산다.

이 나라는 이런 나라이다.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카이! 천국의 또 다른 이름 그 첫번째  (4) 2010.03.21
개구리와 리자드  (2) 2010.03.19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설정

트랙백

댓글

마트에 가다

필리핀 이야기 2010. 3. 15. 00:00

여긴 연수생들이나..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마트 중에 하나이다.
이름은 SM.. 신세계, 롯데 등등 브랜드의 한종류 이다.
국내 이마트 비슷하게 생겼다.

근데 여기는 음료수 같은게 전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지 않다.
그냥 진열대에 놓여져 있다. 물론.. 맥주 같은것도 다...따뜻하다.

그리고 놀라운건... 아이스 커피 믹스를 사고 싶었는데.. 이렇게 더운 나라 인데도 아이스 커피믹스가 없다.
물론 카페테리아 에
서 아이스 커피류를 팔긴 하지만..
난 기숙사에서 먹을 아이스 커피가 사고 싶었는데.. 그런게 애초에 없다.


간식거리로 과자를 사려고 했으나 여기 과자는 다 엄청 달거나 짜다.
단거를 좋아하긴 하지만 뭐.. 맛있는것도 있다.

나중에는 비스코초라는 베이커라고 할까.. 과자점이라고 할까.. 과자점같은 곳에서 참 많이 사 먹었었다.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상당히 맛있다.
돌아와서도 그곳의 과자는 가끔 생각나곤 했다. 한국에는 그런 비슷한 맛이 아직은 없는 듯 하다.

난 트윅스 비슷한.. 5페소 짜리 Choco Mucho 가 아직까진 가장 맛있다 ㅋㅋ

이젠 태풍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태풍이 없었던것 같다.. 좀 외각의 구석진 골목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큰길가는 역시 빨리 복구 된다.


사진에 희미하게 횡당보도가 보이는데.. 사실 별 의미가 없다.
거리 전부가 도로이자 횡단보도이다. 즉.. 구분이 없다는 뜻이다.
신호등도 도시안에 거의 없다. 차선도 없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위험해 보였다.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지만 매일같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다.


던킨이다!! 그냥 왠지 이유 없는 반가움에 셔터를 눌렀다..

역시.. 세계적인 브랜드라 없는 곳이 없다. 도넛의 맛은 별로 차이가 없다.
사실 프렌차이즈이니까 맛이 다른게 오히려 이상하기도 하지만.. 빵맛이 바껴봐야 얼마나 바뀌겠는가

가격은..대략..개당 10페소를 넘지 않았다. 원화로 대략..300원이 체 되지 않는다. 던킨이 있으면 베스킨도 있을꺼 같은데 아직 찾지 못했다.

저때를 생각해보면.. 이제 막 도착해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그냥 마냥 신나고 신기했던 것 같다.
필리핀의 3개월이 내 인생에서 끼친 영향이 상당히 크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말이지...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구리와 리자드  (2) 2010.03.19
향수 구입!  (2) 2010.03.17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태풍이 남긴 것들  (0) 2010.03.06

설정

트랙백

댓글

외식!! - 필리핀 요리

필리핀 이야기 2010. 3. 9. 00:00

밖으로 저녁 먹으러 나온날 !!

같이 방을 쓰는 형의 안내로 필리핀 요리를 먹으러 나왔다.
역시 외국에 나오면 현지 음식 맛보는 재미가 꽤나 큰 재미이니까.

보통 여자애들은 입에 잘 안맞아서 스파게티나.. 피자, 맥도날드 이런거 많이 먹는 다고 한다.

뭐 그런건 한국가서도 많이 먹을수 있으니까.. 필리핀 음식 먹으러 고고
꽤나 고급 음식점이다. 여기 필리핀 사람들은 함부로 못 오는 곳이라고 한다..
원화로 따지면 그렇게 비싼곳은 아니다.


기본적인 물가 차이가 있으니..



이 사진으로 본다면 그렇게 아주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분위기이다.


큰.. 정원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었다.
큰 태풍을 보고.. 자연에 힘에 무력하게 무너진 환경을 본 후에 만난 것들이라 더욱더 신선했다고나 할까...


이 사진에선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뭐.. 고급스러 웠지 : )



쉐이크나.. 음료수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어떻게 해도 '시원한 물' 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한국의 느낌으로.. 가볍게 물을 달라고 했으나

나중에 빌지에 물 값이 청구되어 있었다.

여긴 그런 것이다.


망고 쉐이크인데, 한국에서 파는 과일 쉐이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의 망고'맛' 쉐이크 들과 어찌 비교하리...


메인 요리가 다 나왔다~~ 저 밥들도 한덩이 각각 따로 시켜야 한다 각 한개가 각각 메뉴이다~
저.. 붉은 밥들이.. 갈릭 밥이었나...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얼음물 이란걸 먹었다ㅋㅋ 태풍이 와서 좀 사정이 안좋아 진것도 있지만..
여긴 큰 마트들도 음료수 같은것을 냉장고에 넣어서 팔지 않는다.
오히려 큰 마트에는 냉장고가 아닌 일반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다.
 
동네 수퍼에는 시원하긴 하지만...
역시나
한국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새우랑 양파랑.. 약간 탕수육 소스 느낌이 나지만 약간 매콤한 그런 맛이다.
옆에 살짝 보이는 비벼 먹거나 볶음밥과 반찬처럼 먹으면 된다.
사진에선 잘 안나타났지만 새우도 꽤 크고 훌륭했다.

아쉽지만.. 음식 이름이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TT


이 음식은 약간 불고기 같은 맛이 나서 좀더 먹기 편했다. 원래는 돼지고기로 하는 요리인데 닭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뭔가 다르면서 비슷한... 독특한 느낌이지만 앞에 새우 요리 보다 훨씬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내 입맛엔 위의 새우 보단 옆에 이게 더... 맛있었다 :)

이 역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TT 사진을 찍어놔서 기억은 나는데.. 이것참.. 익숙하지 않은 외래어 이름이다 보니..
지명이나.. 물건이름.. 음식이름... 까먹기 일수다. 일단 까먹으면 기억도 안난다. TT

꽤나 으리으리 하고 큰 곳이었는데.. 한국 돈으로 1인당 만원이 채 안된다. 대략... 5천원 정도?

한국에서 오천원이면.........................................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수 구입!  (2) 2010.03.17
마트에 가다  (4) 2010.03.15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태풍이 남긴 것들  (0) 2010.03.06
국내선.. 그리고 또 태풍  (0) 2010.03.06

설정

트랙백

댓글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필리핀 이야기 2010. 3. 7. 00:00

물론 별도로 택시가 있다.
필리핀 이라고 택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왜 제목이 버스인가 택시인가 하면...
하지만 지프니가 택시와 닮은 점은
선은 있는데 정류장은 없다.
그냥 아무데서나 탈수 있고 내릴 수 있다.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정류장이 아닌곳에서도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차 옆면에 보면 어디 부터 어디까지를 돌게 되는지 적혀있고 길에서 타겟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현하면 어디서든 태워준다 물론 내릴 때도 내린다고 말하면 곧 세워준다~
의외로 편한 시스템이다 ㅎㅎ

매우 독특하다 ㅋㅋ
요금은 운전사에게 직접 전달하고..멀리있으면 옆사람 주면 알아서 넘겨준다. 
요금은 7페소 정도 1페소에 25원 정도 이다.~


대신 외국인 들의 경우... 외국인이라고 해도 한중일의 어학연수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일본 한국 학생의 경우 돈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지갑이나.. 소매치기 등등 조심해야 한다.

어학원에서는 학생들끼리 지프니를 타는것을 별로 권장 하지 않거나
특히나 여학생들의 경우 혼자다니거나 지프니등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뭐 실제로 치안상 위험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특별히 현지인들을 자극하거나.. 그런것만 없다면 말이다.

외국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이라는 점.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태풍이 남긴 것들  (0) 2010.03.06
국내선.. 그리고 또 태풍  (0) 2010.03.06
설레이는 출국.  (0) 2010.02.20

설정

트랙백

댓글

태풍이 남긴 것들

필리핀 이야기 2010. 3. 6. 15:49

태풍이 필리핀을 정면으로 강타했다.

내가 살면서 본 광경중에 가장 충격적이지 않나 싶다...ㄷㄷ

여기 필리핀 사람들도 이정도 태풍은 본적이 없단다...ㄷㄷㄷ
엄청난 진흙이 떠내려와서 배수시설이 마비 되었기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댐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물과 진흙이 쏟아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물에 잠긴 것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면 한줄기 빛도 없어지기 때문에 정말 칠흑같은 어둠이 된다.
내가 있는 곳만 불이 꺼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된다.


물이 허리 정도 까지 차있고.. 주차 되어 있던 승용차가 반쯤 물에 잠겨 있다.

아래부터는 진짜 많이 나아진...상황이다ㄷㄷㄷ

이 사람들은 그래도 엄청나게 낙천적이다... 얼굴에 그늘이 없다.



어학원 앞의 사진인데...
어학원이 약간 지대가 높아서 학원 앞은 이렇게 난리가 낫지만.. 학원으로 물이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엄청난 진흙이 떠밀려 온것을 볼 수가 있다.



약간 오르막 위에 위치해 있어서 학원 입구까지는 물이 유입되거나.. 진흙이 들어오지 않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천만 다행이다.
하지만 정전인 것은 여전하다.


그냥 난.. 골목을 걸었을 뿐인데...ㅠ


갯벌을 걸은 듯한...


룸메 형은 진흙을 보고 낙지 나올꺼 같다고 했다...ㅋㅋㅋ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국내선.. 그리고 또 태풍  (0) 2010.03.06
설레이는 출국.  (0) 2010.02.20

설정

트랙백

댓글

국내선.. 그리고 또 태풍

필리핀 이야기 2010. 3. 6. 15:11

국내선..
내가 가는 곳은 일로일로 라고 하는 대학들이 집중되고 치안도 꽤나 안정된 편인 곳이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국내선 비행기에 오르게 되었다.

인천에서 올때도 마닐라쪽 날씨가 좋지 않아 이륙이 지연되었었는데 (인천공항 날씨는 좋았음)
역시나.. 일로일로 공항 날씨가 좋지 않아 마닐라에서 출발 지연이 있었다.
날씨도 날씨지만 화물 문제도 있었다.

정말 적나라 하게 필리핀 사람들의 국민성을 느낄 수 있었다.

비행기에 탑승 후 멍하니 1시간 20분여를 기다려야 했다.
출발 시간이 10분여 정도가 지났을 때 화물 싣는것 때문에 다소 늦어진다 했다. 
그게 처음이나 마지막 안내방송 이었다.

이제 와서 안거 지만 이사람들이 늦어진다고 할 때는 얼마나 늦어질지 모른다.

1시간 20분여 동안 언제 출발 하냐고 묻는 사람은 한국 사람 뿐이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급한게 없다. 약속시간에 1시간 정도 늦게 나가주는게 예의라고 할 정도이다...


국내선 티켓.. 국제선과 디자인부터 전부 똑같다. 당연히 같은 항공사 이니까. 


비행기 안에서 준 간식.

생각보다 맛있었다. 필리핀 과자들은 상당히 달다. 아..난 단거 좋아하는데 큰일이다 ㅎㅎ
물론 나중일이었지만 수퍼에서 같은 과자를 찾아 살려고 했는데 사지 못했다.
맛있었는데....

잘 모르는 글씨로 잔뜩 써있고 뭔가 약간 조잡한 디자인이...

왠지 불량식품 일꺼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일로일로 공항의 모습.. 마닐라 공항은 밖으로 나간적이 없어서 제대로 못찍었다. 
새로지은 공항이라 깨끗하고 깔끔하다. 국제공항이 아니라서 엄청 한가롭다.
물론 게이트도 많지 않다.
여기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일로일로 공항이 천국이었다는 것은 아직 알지 못한 때였다..



엄청난 먹구름들... 태풍을 느끼게 해준다.

필리핀 날씨는 정말 특이하다.
하루에도 비가 10번을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도 한다.
한번은... 해가 쨍하고 하늘이 맑아.. 오늘 날씨 좋다고 했는데.......
딱 10분후에 엄청난 양의 비가 왔다 -_-;;;;;;

엄청나게 신기한곳이다.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태풍이 남긴 것들  (0) 2010.03.06
설레이는 출국.  (0) 2010.02.20

설정

트랙백

댓글

설레이는 출국.

필리핀 이야기 2010. 2. 20. 18:14

아..새벽 같이 일어나 국제선 비행기에 올랐다.
내가 선택한 곳은 필리핀의 일로일로이다.
약간 시골이고.. 대학교 들이 많이 있는 지역이라고 했다.
다소 치안도 마닐라나 세부에 비해 안정되어 있고... 유흥의 도시가 아니라 공부하기엔 좋다는 이야기..

인천에서 마닐라로 약... 4시간 30분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타고 일로일로로... 약 1시간..

갈아타는 동안 시간도 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결항 연착 등등...
밤 12시가 훌쩍 넘어 다음날 도착하였다. ㄷㄷ

출국 전날 필리핀에 엄청난 태풍이 강타했다. 몇년이라고 했더라.. 뭐 아무튼 10여년 이상 유래가 없던 일이라고 했다.
전날 태풍 때문에 필리핀 현지에서 국내선이 결항 될수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앞으로 닥칠 시련이 그렇게 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국제선을 타려면 작은 지하철?? 같은 것을 타야 한다..
근데 안에 앉는 자리가 단 4자리 뿐, 뭐 가까워서 앉을 필요성을 못느끼긴 했지만.

알고보니 내가 들어갈 게이트가 제일 끝이라서 정말.... 한~~~~~~~~참 동안 무빙워크를 걸어야 했다.
어휴.. 무빙워크 없다면...

탑승구 앞에서 1시간여를 넘게 기다렸다. 이유는 마닐라 공항에 부는 태풍 때문.
언제 뜰지 모른다며 기다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이륙했다.
이때만 해도 이륙한다고 마냥 신났었는데...

국제선 비행기 안이다.. 필리핀 비행기는 원래 작다고 했다. 근데 너무 작다..
고속버스 보다도 못하다 -_- 4시간 반이나 가야 하는데... 꽤나 괴로웠다.

맑은 것을 보니.. 대한민국 하늘 어디쯤인가 보다.

엄청 맛있기를 기대 한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무척 맛이 없다 -_-
하지만 이때는 그래도 잘 먹었다.

어우.. 괌에 갈때 노스웨스트항공의 기내식은 정말.... 후...

마닐라 외각 사진쯤 되는것 같다. 사진 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광경이다...
일로일로에 와선 더한것을 보게 되었지만..


폭풍속 착륙 시점... 휴
정말 추락이라도 하는지 알았다. 덜덜덜 떨리면서... 비행기가 어떻게 될꺼 같은..
무사히 잘 착륙했지만 말이다.

'필리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트에 가다  (4) 2010.03.15
외식!! - 필리핀 요리  (2) 2010.03.09
버스인가 택시인가 - 지프니  (0) 2010.03.07
태풍이 남긴 것들  (0) 2010.03.06
국내선.. 그리고 또 태풍  (0) 2010.03.06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