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그렇지만 저는 사자마자 리뷰를 쓰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블로그 리뷰의 메리트는 솔직함이지 않을까요. 기능 소개 등등.. 은 그냥 기업의 제품 소개와는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써봤을때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점이 불편한지 나타나도록 쓰고 싶네요.
늘 저런 생각을 가지고 씁니다만 오늘 리뷰할 제품은 사실 가격적인 면이 1번이 될 것 같네요.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애플 악세사리는 너무너무 비쌉니다. 어떤 물건을 구입하면 제품 구성이 그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내용물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하려면 꼭 필요한 최소한의 구성품만 들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추가로 악세사리들을 구입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비싸지요.
정품 독(Dock)의 가격은 \69,000 이나 합니다. 물론... 리모콘이 딸려 있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스피커랑 연결할 것도 아니고 단지 충전용 크래들이 필요해서 구입하는 것인데 정품독은 좀 무리수가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 가격이면 그냥 도킹 되는 스피커를 사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정도랄까요.
그래서 눈을 돌린게 서드파티 독(Dock) 입니다.
뭐.. 흔히 짝퉁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물건들 이지요. 제대로 물건을 만들고 있는 메이커들에게 짝퉁이라는 표현은 좀 심한게 아닐까 해서 서드파티라고 하겠습니다. 지마켓이나 옥션등 오픈마켓등에서 제조사가 어딘지도 모르게 저가에 팔리는 제품들이 아마 흔히 짝퉁이라고 불려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 제품입니다. 가격은 ¥1980 (약 \ 25,000) 입니다. \10,000 대에 팔리는 오픈마켐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쌉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제조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할 수 있으니 애플 정품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색깔은 3가지 색으로 흰색, 검정, 핑크가 있었는데요. 핑크색은 약간 촌스런 핑크색이라 그리 예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Brighton Net사의 독(Dock)과 같이 구입했던 USB Short 케이블 제조사인 산와 서플라이에서 훨씬 다양한 색깔의 독(Dock)을 출시 했더군요. 아이폰 다음 세대는 다양한 색깔로 나올꺼라는 전망도 있는데 혹시나 정말 그렇게 출시 한다면 잘 맞아 떨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에 나온 색상보다 3가지 색상이 더 있습니다. 총 9가지 색상이더군요.
이렇게 다양한 아이템들이 출시되는게 부럽기만 합니다. 한국에도 판매되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입 당시에 이 제품이 있었다면 이 제품을 구입했을 것 같네요. 색깔도 훨씬 고급스럽게 뽑혀있군요. 약.. ¥700엔(약 \8500) 가량 비싸긴 합니다만...
다시 돌아와서...
실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Line Out 단자와 아이팟 포트가 있습니다. 만원대의 오픈마켓 제품을 실제로 만져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비교는 어렵지만 제품 자체의 만듦새나 마감은 좋습니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독의 특성상 쑥 가볍게 뽑히지 않기 때문에 뽑을때는 독(Dock)을 살짝 잡아줘야 합니다. 아마 아이팟이나 아이폰만 잡고 뽑을 수 있는 경우는 스피커의 형태를 한 경우만 가능 할 것 같네요. 아니면 독(Dock)을 책상에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충전도 잘 되고 동기화 용으로는 쓰지 않으나 테스트 해본바로는 역시나 잘 작동합니다. 충전 전용으로 쓰기 때문이지요.
아마 한번 독(Dock)을 사용하신 분들은 앞으로 없으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뭐든지 있다가 없으면 불편해서...
아이폰 다음 세대에서는 하단 모양이 바껴서 아마 계속 쓰지 못할 것 같네요. 아마... 독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Dock)을 한번 써볼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반드시 이 제품은 아니라도 한번 써보세요. 편하거든요~ 아쉽게도 이 제품은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듯 하네요...
애플이 참.. 재밌는것이 터치를 사면 정말 터치만 덜렁 들어있습니다. 충전도 해야 하고.. 뭐 충전케이블이 들어있지만 반드시 컴퓨터를 통해야 한다는게 참 불편합니다. 그래서 아답터를 사려고 보면 가격이 낭패고... 그렇다고 컴터 usb 에 꼽자기 그것도 싫고...
가뜩이나 내 책상엔 전자기기가 많아서 플러그가 남아나질 않는데.... 지금 책상밑에 5구짜리 멀티탭과 6구짜리 멀티탭이 가득 꼽혀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문어발식 연결은 하지 않았으므로.. 위험하진 않습니다. 뭐.. 안전의 개념이 미묘하긴 하지만요.. 벽에 있는 콘센트 구멍 두개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끌어온것이므로... 물론.. 저질 싸구려 멀티탭도 아니므로... 연결도 적당히 소비전력을 나누어 밸런스 있게 꼽아 놓았으므로...
저질 싸구려 멀티탭을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유명회사의 물건을 사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선이 굵고 멀티탭의 플러그가 제대로 접지처리 되어 있으면 일차적으로는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멀티탭을 연결하는 벽면 콘센트도 제대로 접지 단자가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휴대폰 충전기나 소형 스피커 같은 경우에는 플러그 하나를 잡아먹지만 소비전력 자체는 미미 합니다.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충전기를 찾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아래의 충전기!
사진에 두가지 상품이 보이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왼쪽의 C200 입니다. 오른쪽은 모델명이 C210 인데 두 제품의 경우 본체 아답터는 동일하고 C200 이 휴대폰 충전용 20핀과 24핀 케이블이 포함된 모델입니다. 전 터치용 아답터 구입 및 휴대폰 아답터 와의 통합 (플러그 개수 줄이기) 가 목적이었으므로 목적에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물건입니다. 휴대폰 충전용으로도 사용하실 분은 왼쪽 모델을 단지 아이팟 및 여러가지 usb 기기 충전이 목적이신 분은 오른쪽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C200 케이블 포함 모델이 약 12000원 (배송비 제외) C210 케이블 미포함 모델이 약 9000원 (배송비 제외) 위와 같은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으니.. 용도에 맞게 선택 하시면 되겠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거의 검색을 하면 9000원 정도의 케이블 미포함 모델 밖에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케이블 미포함 모델을 구입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케이블 포함모델의 경우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곳의 오픈마켓에서 말이죠.
포장은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밀봉 타입입니다. 뜯기가 어떨때는 뭐같지만... 저런 포장형식은 예쁘게 안뜯어 집니다. 제대로 저 플라스틱부분을 까발려야만... 내용물을 꺼낼수가 있지요. 위에도 적었지만 케이블이 2종류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콜 20핀 과 표준 24핀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싸이언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24핀에 젠더를 연결해 사용하지만 애니콜 20핀에도 종류가 여러개 있다고 하니 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팟 제품을 구입하면서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정품 충전기에 엄청난 신뢰감과 동경이라고나 할까.. 정품이 아니면 무슨 큰일이 날 것처럼 믿고 있었습니다. 사실 충전기라는게 별거 없습니다. 제대로된 정격 출력을 내주면 됩니다. 얼마나 깨끗한 출력 품질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인데.. 확실히 족보없는 저질 충전기의 경우 문제 발생의 소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아니 꽤나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여러건 발생했던 배터리 폭발 사고가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엄밀하기 따지면 애플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폭발했다는 명제는 틀렸습니다. 저질 충전기가 원인이지요.
애니모드라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애니모드는 삼성 애니콜 공식파트너 라이센스를 가지고, 휴대폰 관련 액세서리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유통사입니다. 또한, 삼성전자 서비스와 더불어 블루투스를 국내에 배급하는 총판입니다.
일단.. 엄청난 신뢰성이 있다고는 말 할수는 없지만 ... 듣보잡 충전기나 듣보잡 회사들보다는 충분히 신뢰감이 있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일단 믿어 보지요...
외형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디자인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짜피 책상 밑에 꼽혀질 놈이므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화이트로 잘 빠진 것이 아이팟과도 잘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맨 위 스펙사진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출력은 5V 750mA 입니다. 적절한 수준입니다. 애플 정식 아답터가 1000mA 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정식 충전기랑 시간 대결을 펼친다면 조금 늦게 충전이 완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충전 시간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충전이 되어 만족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듣보잡 충전기에는 겁을 먹고 있습니다만...
PC의 USB 단자에 겁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없어서 놀랐습니다. 출력 품질의 문제로 정품 충전기가 신봉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알고있는 PC의 USB 출력은 생각보다 상당히 저질입니다. 혹시 아이팟을 사용하기 전에 USB 단자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다른 mp3를 충전해 보신분들은 느낀적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휴대폰 충전하는데 2~3시간을 꼽아놔도 완충에 불이 안들어 옵니다. 배터리도 그렇게 차지 않습니다. 그게 왜그런가 하면.. 컴퓨터의 USB 출력이 매우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도 일정 수준이하가 되면 ' 이 악세서리는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등의 메세지를 보이게 된 것입니다.
특히나 본체의 후면 USB 단자가 아닌 전면 단자의 경우는 뭐.. 충전이 안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USB 단자 품질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대기업 PC의 경우 메인보드의 품질이나 안전성이 그리 뛰어 나지 않으니.. 후면의 경우도 그렇게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PC를 잘 못다루시는 분들은 A/S 때문에 대기업 PC를 구입하거나 브랜드 이미지 신뢰성 등등때문에 다소 비싸도 대기업 PC를 구입하게 되는데요. 실제 같은 금액으로 PC를 조립할 경우 같은 금액으로 더 좋은 사양을 구입할 수 있다는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양뿐 아니라 훨씬 고급 부품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단순 성능 뿐만 아니라 품질도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대기업 PC에 부러운 점은.. 예쁜 케이스 디자인 정도 입니다.
즉.. 듣보잡 충전기 보다는 PC 가 낫다. 이 말도 꽤나 잘못된 내용입니다. 제대로된 충전기가 가장 안전합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요... 노트북의 경우 더 심각합니다. 일부 노트북의 경우는 아답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배터리 만으로 동작 시켰을 경우) 아마 충전이 제대로 안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같은 맥락입니다만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현상을 겪어보신 분 있으신지요. 같은 내용으로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건 노트북이 품질이 나쁘다기 보다.. 메인보드가 소형화되고..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든 노트북이 그런 상황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싸구려 충전기는 사기 싫고 정품은 비싸니까 PC의 USB 단자는 안전하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틀렸습니다.
상당히 다른내용으로 많이 빠져버렸는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애플 정품 충전기가 그렇게 대단한 놈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답터의 저 위치에 USB 단자가 나란히 위치해 있고.. USB 단자 모양의 특성상 두 단자가 간섭을 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USB 케이블들은 정직하게 생겨서 말이죠. 단자가 2개가 있기 때문에 꽤 편리합니다. 휴대폰 충전기와의 통합도 가능하고요. 출력품질 측정하는 전문 장비도 가지고 있지 않고..
특별히 복잡한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써본 소감만으로 뭐라고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만.. 제품의 만듦새나 터치에서의 충전 시간, 터치로 부터 불량한 악세사리 라고 거부 당하지 않는 점등.. 제조사의 신뢰도 등..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때 적절한 물건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