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Review

Review 2010. 4. 17. 18:11
의도하지 않게 올해 자꾸 마우스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맥북으로 기변 한 후 기존 쓰던 블루투스 프레젠터 마우스와 궁합이 최악이라...
버벅거림과 끊김은 용서 할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결국은 팔아버리고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존 블루투스 마우스에서 리시버 형식의 마우스로 갈아탄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블루투스 마우스와의 궁합이 기존에 좋지 않았으므로 맥북과 새로운 블루투스 마우스가 궁합이 좋을지 안좋을지 알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블루투스 마우스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페어링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OSX에 페어링을 한 후 부트캠프를 이용하여 Windows 로 부팅하면 마우스가 먹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페어링을 하여 사용하다가 OSX로 부팅하면 이번엔 맥에서 마우스가 먹통이 될것입니다.

그럼 멀티페어링이 되는 블루투스 마우스는 없는 것인가? 제가 아는한에는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왜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멀티페어링 개념이 적용될 수가 없는 장비이기 때문이지요.

리시버 형식은 사전등록과 관계없이 단순히 정해진 리시버와 통신하기 때문에 꼽힌 장치가 전에 꼽혔던 장치라던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USB포트가 한개 손실되는것은 조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판단하에 선택한 이 마우스는 굉장히 만족하여 쓰고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에..~

역시 MS의 마우스 답게 밀봉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에 대해서는 나무랄 곳이 없으며 하단에 작은 글씨로 PC와 MAC을 모두 지원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름이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답게 휴대용입니다. 리시버가 하단에 수납되는 형식이며 나노 리시버 입니다.


개봉 방식은 위와 같습니다. 간단한 설명서 들과 시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전지도 1개 들어있습니다.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은 AA 형식 건전지 1개를 사용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받자마자 버려도 무방합니다. 프로그램은 다운받는 편이 좋습니다.
최신버전을 쓸 수 있으니까요.
실제 AS가 필요한 경우에는 구매영수증만 있으면 됩니다.

Explorer MINI MOUSE 때와 같습니다. 에너자이저 1개가 포합되어 있네요.

아쉬운 부분은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휴대용 마우스 입니다만 파우치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Explorer MINI 에서는 들어있었습니다. 유감이지만 Explorer MINI 마우스는 휴대용이 집에서 데스크탑에 물려서 사용중입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조합이...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던 마우스에는 파우치가 들어있지 않고 집에서 쓰려던 마우스에는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_-
그래서 Explorer MINI 마우스 파우치에 Wireless Mobile Mouse 6000를 넣어 다닙니다.
Wireless Mobile Mouse 6000 쪽이 Explorer MINI 보다 약간 작기 때문에 쏙 들어갑니다.
크기 비교는 아래에서 하겠습니다.



박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노리시버 형식입니다. 로지텍에서 처음 사용하여 꽤나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최근 아크마우스 등등 MS에서도 나노타입의 리시버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지텍보다는 MS를 선호합니다.

Explorer MINI 마우스는 오른손 잡이 전용이었습니다.
비대칭 마우스로 손모양에 최적화 되어 있었지요. 하지만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의 경우는 대칭형태로 오른손 왼손 어느쪽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손에 최적화된 마우스는 본적이 없는듯 하네요..
기능 버튼이 양쪽에 한개씩 똑같은 형태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양쪽다 누르기 힘들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의도한 순간에 적절하게 누를수 있습니다.

버튼소음은 거의 없는 편에 속합니다. 이제까지 써본중에 가장 소음이 없는 모델이 Presenter 8000 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하여도 문제없을 정도의 소음을 보여주었는데 그보다는 다소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수준으로 만족합니다.
싸구려 마우스들의 경우 딸~~~~~!!!!!!!!깍!!!!! 하는 소음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참.. 집에서 쓰기도 시끄럽고 안좋습니다. -_-
마우스 고장으로 as 보냈을대 잠시 대체용으로 쓴적이 있는데 뭐 거의 못쓸정도였습니다... 전.. 마우스는 좋은거 써야 합니다. ㅠ

버튼 양쪽 옆의 재질에는 고무재질 비슷한 재료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촉감도 만족할 수준이며 디자인적으로 촉감적인 면으로도 딱히 나무랄데 없는 마감입니다.


Explorer MINI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 거의 같은 크기에 Wireless Mobile Mouse 6000 쪽이 다소 작습니다. 아마 Explorer MINI의 경우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이 조금더 뚱뚱하고 우람하게 보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의 경우가 좀더 하이그로시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하부에 리시버를 수납하는 형태입니다.
딱히 특별한 기능은 없으며 수납 = 전원버튼 의 역할은 아닙니다. 별도의 전원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도로 전원버튼이 있는 쪽을 선호합니다.
Explorer MINI의 경우 데스크탑 용으로 쓰다보니 리시버를 분리하지 않고 항상 PC에 연결된 형태입니다.
여기서 문제인게 Explorer MINi의 경우 리시버 수납 = 전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우스가 24시간 켜져있는 상태가 됩니다.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상태로 들어가긴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전원 소모가 심해 건전지 1개로 약 2달을 못갑니다. 이부분이 문제라.. 요즘엔 자체적으로 스위치를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_- 마우스는 참 만족하는데.. 전원버튼이 따로 없어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볼때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의 경우 따로 전원 버튼이 있기 때문에 잠시 사용을 안할때 전원오프가 가능하여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형식은 저같이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원을 끄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반대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건전지는 AA 한개를 사용하며 아직 건전지 1개를 다 쓸만큼 사용한 것이라 절전 부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Explorer MINI도 같은 블루트랙 마우스 이므로 Wireless Mobile Mouse 6000 도 절전 부분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거라고 생각됩니다. 별로 전원스위치로 전원관리가 가능해서 상당히 오래쓸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스 전면에 내세워 나노타입 리시버 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시버에도 정확하게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음각처리 되어 있네요.
리시버 자체는 단단하게 잘 만든것으로 생각 됩니다. 굉장히 아쉬운점이 포착되었습니다.

USB포트에 리시버를 끝까지 삽입하여도 꽤 많이 튀어나옵니다.
제가 생각했던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크기비교를 할때면 온몸을 바쳐 협찬해주는 100원 동전과의 사진입니다.
생각 보다 많이 튀어나오는 모습에 다소 실망이었습니다만 아마 뽑을때를 생각해서 다소 저런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보다 저런 상태에서도 뽑기가 힘들었습니다.

더 완전히 밀착된다면 본체에도 별도의 스위치가 있으므로 리시버는 항상 삽입한 상태로 사용해야 겠다라고 생각했으나 그정도까지는 무리인듯 싶습니다. 애매하게 튀어나와 있어 가방에서 부딪칠 경우 리시버의 손상이나 usb 의 손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저거보다 안튀어나온다면 뽑을때 상당히 곤란할 거 같기도 하고 딱히 절충점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파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같은 겨웅 원래 남는 파우치가 있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습니다만 5만 후반~6만원대 모델이라고 생각할 때 파우치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도 좋지 않고 마땅히 딱 맞는 파우치를 찾는것 자체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방에 막 넣어서 굴리기에도 적절하지 않고 참으로 미묘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우스 자체 성능에는 나무랄데가 없으나.. 다소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네요. 마우스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성능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인데 이정도면 상당한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나노리시버가 좀더 좋은 형태로 발전되면 좋겠네요. 한 2달 사이에 쓰던 마우스를 모두 갈아치웠더니 당분간 마우스 리뷰를 쓸 일은 없겠네요...^^

아, 한가지 추가로 당부드린다면
MS의 경우 영수증이 없으면 마우스 제조일로 부터 3년입니다.
영수증이 있다면 구매일로 부터 3년이구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간의영수증은 안됩니다. 전산처리된 영수증이라면 어떤 영수증이라면 괜찮다고 합니다. 전 xx번가 구입이라 별도로 영수증을 출력해서 놔두곤 합니다. 보통 제조일은 구매일과 3개월 정도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수증만 잘 챙겨도 as 기간을 꽤나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짜 기준으로 4월 17일 구입이라면 3년후 4월 16일까지가 아니라 4월 30일까지는 as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주 엄하게 따지지는 않고 해당 월까지는 인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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