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F-100 인터넷전화 설치 실패기

Review 2010. 2. 12. 23:11
본 글은 블로그 이전을 위하 2008/11/21에 작성된 글을 옮긴 글입니다.
현재 2010/02 의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전화가 참 인기다.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고 기러기 아빠들과 해외 유학파들에겐
 아주 좋은 물건이지 않을까 싶다.

내 책상위에 있던 무선전화기가 고장나서.. 뭐.. 쓰진 않았지만 가끔 전화 걸때만 켜서 쓰곤 했다.
보통땐 항상 전원 오프.....
하지만 그마저 없으니 불편하다. 집에서도 휴대폰을 써야 하다니..

그냥 고장난 채로 한참을 방치 했을때
SKB에서 전화가 왔다.
지금 SKB 인터넷을 쓰고 있으니..어쩌구... 기본료가 없구 어쩌구...어쩌구...
전화기도 공짜로 준단다.
그래서 얼씨구나 하구 하나 신청했는데...

보통의 인터넷 전화들은 신청하면 기사는 커녕 대충 택배로 날라온다. 알아서 설치하란다..
기사 불르면 돈내야 한다. 설마 받으려나?

SKB 인터넷전화는 반드시 기사가 와서 설치를 해준다. 택배로 물건만 보내줄 수가 없단다.

뭐 암튼.. 어짜피 집에 공유기도 다 깔려있고.. 인터넷 기사가 와서 내 책상부터 공유기 컴터선까지 들썩이는게 싫어서 내심 택배로 물건만 오길 바랬지만... 왜 기사가 오는지 설치하면서 느꼈다.

자가 설치 거의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건 뭐.. 전화기가 인터넷을 꼽아도 전화가 안된다.
기사분도 이리저리 전화를 하고 하는데 영...안된다.
2시간정도를 끙끙했는데 안되길래.. 
그냥 떼가라고 했다. 이건 뭐.. 설치가 되야 말이지.

그리고 특이한 점은 무선전화단말부분 따로... 충전기 따로 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이다.

아답터를 2개나 잡아먹는다.
무선랜 방식이 아니니까 공유기 근처가 아니라면 삼성 070 같은 경우는 설치가 좀 갑갑하지만 무선랜 방식이 아니면서 그런 단점을 피하려고 하는 아이디어 같은데 나같은 경우 거의 공유기 코옆인데.. 가뜩이나 책상근처에 연결된 전자제품이 엄청 많은데.. 전화 혼자 2개나 잡아먹는 건...좀 치명적이지 싶다.

반대로 전화기가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 하고 싶다면 의외로 좋을 수도 있다. 전화기 까지 랜선 뽑아낼 생각을 안해도 되니 말이다.

어쨋든.. 설치를 못했으니 별로 상관없는 얘기였지만..
아직 단말기가 나온지 얼마안되서 본사도 기사분들도 잘 모르는것 같다.
그리고 기기도 까다롭고..

다른 인터넷 전화 회사를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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