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에서의 연극
연극배우를 하는 Yuko의 협찬으로 연극을 보게 되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잊어서도 안되는
Yuko의 도움은 정말 많다..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하고 돌아가야 할지 벌써 부터 걱정이라고나 할까..
물론 Yuko가 나오는 연극은 아니고 극단 관계자의 협찬으로.. 같이 보게 되었다.
굉장히 작은 극장이었고 관람석도 음.. 아마 30~40석 정도로 생각된다.
객석에서 무대까지 굉장히 가깝다.
숨소리 까지 들릴정도..
1층에 이런 공간이 있다. 얼핏 서점이나 도서관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연극에 관련된 책과.. 팜플렛이었다.
그 아늑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샷.
무대는 2층이었다.
표는 이렇게 생겼다.
표는 꽤 규모가 있는 극장처럼 제대로 된 모습에 살짝 놀라기도...
사실 재미는 별로 없었다..
뭐 물론 잘 못알아들은 것 때문이기도 하고..
살짝 졸리기도 했는데 모처럼 데려와 주었는데 졸면 곤란하니까 안간힘을 쓰며.. 끝까지 봤다..ㅋㅋ
근데 옆에 앉은 아저씨도.. 졸고 있었다. 아니 자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까
그래서 내심 속으로 안심했다...ㅋㅋㅋ
'진짜 일본인도 재미 없는거니까... 반정도만 알아들은 나는 당연히 재미없지!! ' 라고..
팜플렛을 한아름 안겨줬는데..
연극이 재미없어서 별 흥미도 없고.. 사실 한자도 잘 못 읽겠고..
여러가지로..
한가지 흥미로웠던건 주인공의 말투가 굉장히 독특하고 재밌었다는 것
연극을 보고 나와서.. 극장 앞에 있는 고로케가게에서 100엔짜리 고로케를 사먹었다.
일본엔.. 이런 그냥 작은 가게들이 골목골목에 있다.
뭔가 화려하고 막 고급스러운건 아니지만
이런 고로케 하나라도 그렇게 허접하지 않다.
나름 이런 낭만도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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