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Microsoft Explorer Mini Mouse Review - 익스플로러 미니

newsu1 2010. 2. 21. 20:03
인텔리 옵티컬 마우스가 사망하면서 새로운 마우스를 찾던중 눈에 딱 마음에든 모델이다.
Explorer Mini 를 끝으로 데스크탑.. 랩탑.. 의 모든 입력장치가 무선이 되었다.

책상위 선 한줄기가 없었졌을 뿐인데 굉장히 편하다.
확실히 걸리적거리던데 없으니 편하다.
이래서 무선의 자유라고 하나보다

내가 쓰는 입력장치들은 꽤나 고가의 물건들이 많은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사치이고..  뭐 그런것이지 싶다.
하지만 Microsoft 의 경우 확실한 A/S가 받쳐주고 있으므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3년간의 제한보증이긴 하지만 마우스를 완전히 부수지 않는한 무제한 교체이기 때문이다.
(수리 개념이 없다. 요즘 한창 시끄러운 리퍼비쉬 개념도 아니다.)

주변기기 메이커로 로지텍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Microsoft 를 선호한다.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로지텍사의 Revolution을 만져본 인상은 Microsoft 동급 기종에 다소 못미치는 느낌이었다. 마감이라던가...
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자, 오늘의 주인공 Explorer Mini !!
보통 MS사의 마우스들은 좌우 대칭마우스가 많은데 Explorer Mini 의 경우 오른손 잡이 용이다.
유감이지만 왼손유저는 사용할 수 없다.
왼손용 모델이 별도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마우스 포장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완전한 밀봉이다.
제품의 밀봉 씰이나 완전한 밀봉 포장은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사실 밀봉 씰의 경우 위조도 많이 되고...
 논란이 많이 되기 때문에 개봉하면 복구가 불가능한 위와같은 형태가 바람직하다.

다만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뜯기 힘들었다.
완전한 밀봉도 좋지만 개봉할 경우도 조금 감안했으면 좋겠다.
구성품이다.
간단한 다국어 메뉴얼 1
소프트웨어 CD 1
파우치 1
마우스 1
리시버 1
AA 건전지(에너자이저) 1
특별한 구성은 아니고.. 휴대용으로 쓸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파우치는 별로 필요 없을듯 하다.
소프트웨어 CD의 경우 6.3버전이 포함되어 있는데 현재 최신버전은 7.0 이다.

※ Inteli Point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microsoft.com/korea/hardware/download/download.aspx?category=MK
제품패키지 안에 동봉된 CD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을 다운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의 경우 왼쪽과 같이 빛나지 않는다.
처음 전원을 켰을 경우와 대기상태에서 깨어났을 경우 오른쪽과 같이 파랗게 빛난다.
파랗게 빛날때가 멋지긴 하지만 배터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추가 버튼 2개는 전부 왼편에 붙어있으며 버튼은 약간 고무느낌이 나는 재질이다.
오른손 유저의 손에 맞게 유선형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다.
하판의 경우 리시버가 수납되는 형태로 되어있고 별도의 온오프 스위치는 없다.
리시버를 수납할 경우 리시버 자리에 있는 돌기가 눌려지며 전원이 오프되는 형태이다.
휴대를 할 경우 이런 형식도 관계 없으나 난 휴대를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다소 단점으로 작용 한다.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을 경우 대기상태가 되지만 전원 오프보다는 어찌되었던 배터리가 소모되니까...
배터리는 AA 배터리 한 개가 들어간다.
매우 적절한 무게감이다.

하판에 시리얼이 인쇄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마찰되는 부분이기에 지워질 염려가 있어 셀로판 테이프로 한겹 덮어 두었다.
어느 순간 마우스 위에 붉은빛이 들어왔다.
뭐 대충.. 배터리싸인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하루정도 그 상태로 사용하니 멈춰 버렸다.
배터리를 교체하자 녹색빛으로 바꼈다.
구매시 들어있던 배터리가 안좋았던 것인지.. 블루트랙 기술과 배터리세이브기능은 음.. 잘 못느끼겠다.
생각보다 번들 배터리가 금방 끝나버렸다.
두번째 배터리는 얼마나 갈런지..
마우스 하판의 수납부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렇게 작은 형태는 아니다.
최근 나노형태의 리시버가 꽤나 유행하고 있는데 노트북 USB에서 분리하지 않아도 될만큼 작은 것들도 있지만
역시 휴대의 목적이 아니니 의미가 없다.
비교로 같이 놓고 찍은 100원 짜리 동전으로 대략적인 크기를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우스 감도의 경우는 딱히 별로 할말이 없다. 굉장히 우수한 편이다. 왠만한 유선 마우스들 보다 나을것이다.
약 1달정도 사용하였는데 튀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따로 평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우수하기 때문에 감도에 대한 평은 의미가 없다.

블루트랙 기술의 장점이 표면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마우스 쓰면서 그렇게 이상한 표면에서 쓰는 경우가 별로 없지 싶다.
유리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감도의 문제가 아니라 유리와 마우스 바닥의 마찰감이 별로 좋지 않다.
거기에다가 QcK 초대형 마우스패드를 사용중이므로...

단지 휠의 경우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인데.. 예전 마우스들처럼 한칸 한칸 걸리는 느낌이 없다.
익숙해지면 그냥 돌아가는 휠이 더 편하다.
노트북 마우스도 휠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은 전혀 없었고 다시 한칸 한칸 걸리는 휠마우스를 사용한다면
거꾸로 불편할 것 같다.
추가 버튼이 있는 마우스들은 마우스웨어와의 조합이 상당히 중요한데 뭐.. 근본이 소프트웨어회사이니 특별히 문제는 없다.
5개의 버튼의 기능을 모두 변경 할 수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에 별도로 세팅을 변경할 수도 있다.
게임이라던지.. 각종 소프트웨어의 단축키라던지 잘 응용하면 좀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오른쪽이 설정 가능한 키들인데 리스트에 없더라도 별도의 키입력이 가능하다.

키 설정중에 매크로 편집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키 조합으로 직업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다.
단순히 Shift 또는 Alt, Ctrl 키와의 조합이 아니라 여러개의 키로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응용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나로써는 딱히 응용할 분야가 떠오르지 않지만...
온라인 게임등에는 꽤 훌륭한 방향으로 응용가능하지 않을까..

단점 !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한가지 걸리는 점은 별도의 전원 스위치가 없다는 점이다.
휴대용으로 사용한다면 단점이 되지 않겠지만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PC를 종료해도 리시버를 뽑지 않는다.
뽑을 이유도 없다.

즉.. 리시버를 마우스 하단에 수납하지 않기 때문에 늘 24시간 켜져있는 상태가 된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대기상태로 변하긴 하지만 절전 측면에서 굉장한 약점이다.

번들 AA배터리가 한 달정도 밖에 버티지 못한것은 다소 충격이다.
최대 6개월 사용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국 후 요즘 집에 주로 있기 때문에 일 사용시간이 굉장히 길긴 하지만...
번들 배터리가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원래 그정도 밖에 배터리가 버티지 못하는 것인지 다음 배터리 교체할 때까지 기다려 보고 판단해야 겠다.

결론 : 구입 후 굉장히 만족!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