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아이락스 KR-6523 - 다소 어정쩡한 물건..
newsu1
2010. 2. 18. 03:00
일본행을 결정지으며 구입한 물건중에 하나 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노트북을 서브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에 가면 약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메인으로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키보드가 불편한 이유는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노트북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숫자 키패드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달려있다면 얘기가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숫자키패드가 없다는건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바로 이것이 KR-6523 을 선택한 가장큰 이유이었는데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팬터그래프
2. 숫자키패드
3. 가능한 한 작은 크기
개인적으로 노트북 키감을 좋아한다. 멤브레인보다 가볍고 키피치가 낮은 느낌을 좋아한다.
반대로 무겁고 깊숙히 눌러야 하는 기계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시끄럽다...
숫자 키패드는 뭐.. 있는 쪽이 무조건 좋다. 없는 키보드를 써본 사람은 안다.
가능한 한 작은 크기는 지금 내가 서울에서 사용하는 넓은 책상을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을 늘려보려는 의미에서 였다.
위의 조건을 만족한다고 생각한 물건이 바로 이것!
KR-6523 이다.
박스는 뭐 깔끔한 스타일이다. 특별히 칭찬할 부분도 없지 특별히 나무랄 부분도 없다.
하지만 너무 영어로만 되어있다. 외산 제품들도 국내에 제품을 출시할 때 한글화 작업을 거치는 판인데
한국회사가 만들었는데 이건 뭐인지.. 한글이라고는 도저히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런점은 좀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내부 포장도 역시 참 깔끔하고 잘되어 있는 편이다.
간혹 고가의 제품들도 포장이 허술한 경우도 있는데 포장에는 정말 합격점을 주고 싶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노트북을 서브용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에 가면 약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메인으로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키보드가 불편한 이유는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노트북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숫자 키패드가 포함된 풀사이즈 키보드가 달려있다면 얘기가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숫자키패드가 없다는건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바로 이것이 KR-6523 을 선택한 가장큰 이유이었는데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팬터그래프
2. 숫자키패드
3. 가능한 한 작은 크기
개인적으로 노트북 키감을 좋아한다. 멤브레인보다 가볍고 키피치가 낮은 느낌을 좋아한다.
반대로 무겁고 깊숙히 눌러야 하는 기계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시끄럽다...
숫자 키패드는 뭐.. 있는 쪽이 무조건 좋다. 없는 키보드를 써본 사람은 안다.
가능한 한 작은 크기는 지금 내가 서울에서 사용하는 넓은 책상을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을 늘려보려는 의미에서 였다.
위의 조건을 만족한다고 생각한 물건이 바로 이것!
KR-6523 이다.
하지만 너무 영어로만 되어있다. 외산 제품들도 국내에 제품을 출시할 때 한글화 작업을 거치는 판인데
한국회사가 만들었는데 이건 뭐인지.. 한글이라고는 도저히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런점은 좀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간혹 고가의 제품들도 포장이 허술한 경우도 있는데 포장에는 정말 합격점을 주고 싶다.
연결하지 않은 채로 오래 되면 저부분이 산화해서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고... 뭐 새제품이니까
무선으로 같은 퀄리티의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특히나 저 파워 버튼은 참으로 맘에 든다. 실수로 누르면 꺼져버리겠지만 실수로 누른적은 없다.
뭐.. 잠시 얘기가 빗나갔는데
키패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작아졌다. 문제는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가 삭제되었는데 이것이 나중에 이렇게 불편함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크기 면에서 컨셉은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후에도 쓰겠지만.. 나의 사용 패턴과 맞지 않아 꽤 불편했다.
높이 비교를 위해 동전을 쌓아봤다. 그렇게 높지 않다. 한단계 더 발을 펼칠 수 있으니까 높이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키보드를 뒤집은 상태로 동전을 쌓았다.
뭐 그렇게 낮은편도 아니도.. 키보드 자체는 그렇게 얇지는 않다.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들을 Fn 키와 조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키패드만 신경썼지 이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생각했던거 보다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들을 꽤나 활용하여 사용했던것 같다.
도저히.. 작업효율이 나지 않았다.
불편하다!!
이부부은 훌륭 하지만 개인적인 습관 탓인지 위치가 별로 좋지는 않았다.
끝내 극복하지 못한 문제들이 몇가지 있는데.. 혹시 사이즈 때문에 또는 이 키보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과 맞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들의 Fn 키 조합 사용..
이 부분은 끝내 적응하지 못한 부분인데.. 필자가 느끼는 것보다 필자는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들을 많이 그리고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이 키들이 쓰기 불편해지니 꽤나 효율이 떨어졌다. Fn키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는 적응할 수 있거나 할 수 없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Fn 키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 키들을 누를 수 없기 때문에..
키맵핑을 통해 극복해볼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마땅히 뺄 키들이 없었다....
2. 다소 발생하는 소음..
키보드가 소음이 나봐야 얼마나 나겠냐마는... 생각보다 신경에 거슬리는 소음이 난다.
안쪽에서 철판이 흔들리거나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데.. 키보드 전체로 봤을때 반을 갈라 좌측 하단부분에서 발생한다.
생각보다 거슬려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
3. 다소 물컹거림... 아니 울렁거림
키가 일부 울렁거린다. 개인적으로 후지쯔노트북을 사용하며 한번 느낀적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하는 느낌이다. 노트북은 분해하여 다소 편법을 통해 그런 현상을 제거 하였지만 이 키보드는 딱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약간은 속수 무책이었다.
느끼기 전에는 별로 거슬리지 않으나 한번 느끼면 그 다음부터 상당히 거슬린다.
굉장히 문제가 많은 제품으로 비춰진거 같은데.. 물건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아 내 스타일과는 잘 맞지 않았다.
결국 친구에게 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