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외국인 등록, 건강보험 가입

newsu1 2010. 1. 6. 21:09

휴대폰을 만드려면..

우리나라도 이런저런 서류가 필요하듯이 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여긴 일본이니까.. 주민등록증 따위는 아무런 신분증명의 도구가 되지 못하니까..

어제 밤늦게 도착한 관계로.. 짐도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정리가 됫다고 하더라도 첫날 아침부터 뭔가 해먹고 나올 정신은 없었다.

130엔 짜리 나카노역행 티켓과 150엔 짜리 아침대용의 우유..


일본은 거의다 지하철이 아디다. 우리는 저의 지하로 다니다가 피치못할 경우만..

한강을 건넌다거나... 그럴경우에만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일본은 반대다. 보통은 지상이고..


지하철이 따로 있긴 하지만.. 거의 지상철이다. 전차라고 불리는..

오픈 공간에 있어서 그런지 지하철 특유의 안좋은 공기도 아니고..

뭔가 승객들에게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바로 옆에 집들이 잔득 있는데 그집들은 무슨 죄인지......

임대료가 더 싸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집엔 안살꺼다!!



나카노구청의 모습이다. 등록창구는 한글로도 적혀있다.

역이름이나 출구등은 거의 한글로도 많이 적혀있다.

다만 갈아타는게 조금은 어렵고..

회사가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면 다시 돈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창구에 있던.. 
공무원 아저씨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친절하다.

한국이었다면 정말 얼마나 칭찬을 해도 아깝지가 않다.

정말 최고다. 그냥 사람들 자체가 너무 친절하다. 좀 과도할 정도로...



한가지 일화를 애기하자면..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너무 심심해서

한국 신문이 있냐고 물었는데.. 있다고 하더니..

손님들이 전부 보고 있어서 나중에 준다고 했다.

.. 있을법한 상황이니까.. 어떠한 불만도 없었는데..

승무원이 나중에 신문을 가져다 주며 너무너무너무 미안해하고

자꾸 지나가다가도 자꾸 사과를 해서...오히려 내가 미안해졌었다. -_-

왜 저런 상황까지 가야하는진 모르겠지만...

스튜어디스는 뭐 어디나 다 친절하지만...



한국... 구청은 좀 아니자나?



이럴때.. 부러우면 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