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뷰 애드(View ad) 는 독이다.
newsu1
2010. 6. 6. 16:32
다음은 재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수익을 위해서는 그 형태가 어떻던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형태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뷰 애드의 경우 클릭과 상관없이 일정 금액이 지급되는 형태입니다.
어떻게 보면 획기적입니다.
클릭하지 않아도 돈을 줍니다.
심지어 상위권 블로거들에게는 월 100만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약 300명
약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을 감안해서 인심을 좀 후하게 써서 600명이라고 해보겠습니다.
600명에게 월 1만원 ~ 160만원 정도의 금액을 차등 지급 한다고 합니다.
획기적입니다.
근데 지 상위 600명을 골라내는 방법이 다음 뷰 순위입니다.
이 순위를 유지하려면 글을 많이 쓰고 추천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달고 있긴 하지만 수익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마 구글 애드센스 같은 경우는 출금 가능 금액까지 도달하려면 올해 안에 가능하려나.. 라고 생각하는 정도니 뭐.. 딱히 신경쓸 것도 연연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짜피 안되니까요. 하하.
제가 독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저 조건 때문입니다.
흔히 인기글이나 베스트글에 오르시는 분들은 주로 오르는 분들이 오릅니다.
사실 이걸 문제된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문제는 다음 뷰의 문제와 이어집니다.
글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을 쓴직후 부터 아마 대충 약 30분 정도 랄까요. 그 안에 다수의 분들이 뷰업을 눌러주지 않으시면 글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갑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나 할까요.
반대로 그 안에 뭐 한.. 열분정도랄까요 뷰업을 눌러주시면 실시간 인기글에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좀더 좋은 자리에 노출되니 점점더 그 글을 보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그럼 또 역시 뷰업도 증가하게 되고 점점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순위를 유지하고 상승시키기 위해 더 엄청난 글들이 쏟아질 것이고 전보다 빠른 속도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글들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써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겁니다. 쓰자마자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을 때의 그 기분을... 꽤나 공들여 작성한 글인데 별로 봐주는 사람도 없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안드로메다로 안날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좀 더 자극적이고..
좀 더 이슈가 되는...
내일은 애플의 WWDC10 있는 날 입니다.
장담하건데 내일 IT 카테고리는 아이폰 4G의 글들로 도배가 될겁니다.
삼성 갤럭시 S 가 출시되면 갤럭시S 로 도배가 되겠지요.
근데 문제는... 그냥 단순 뉴스퍼오기로 다음뷰가 도배가 됩니다.
그런건.. 네이버 다음뉴스만 가도 널려있습니다. 그런 글들로 가득차게 되는것은..
결국 다음 뷰에 독으로 작용 할 겁니다.
결국 다음 뷰에 독으로 작용 할 겁니다.
그런 글들이 엄청난 수가 동시에 유입되면..
그때 올라오는 좋은 글들은 순식간에.. 어디로 날아가는지도 모르게 없어지는게 아닐런지...
지금 쓰는 이 뻘글도 순식간에 날아가 버릴듯한 예감이 듭니다.
전 주로.. 여행이나 리뷰글이 대부분이라.. 검색 유입이 대부분입니다. 리뷰글을 썼는데 그게 뷰 인기글에 오르거나 말고랑은 별로 상관이 없지요. (오른다면 더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오시겠지만...)
전 글을 잘 못씁니다. 원래 글 재주도 없고.. 사실 주로 베스트 글에 오르시는 분들 보다 정말 좋은 글을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의 글이 많은 분들에게 읽혔으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이번 뷰 애드가 등장하면서 부작용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뭐.. 아직 더 두고 봐야 겠지만...